편안한 가을철 숙면 침낭
편안한 가을철 숙면 침낭
  • 김경선 | 양계탁 사진기자
  • 승인 2024.10.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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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로르' 슬립스퀘어 700

드디어 완연한 가을. 선선한 날씨를 벗 삼아 캠핑을 나서는 캠퍼들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 침낭이다. 따뜻하면서도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프렌치 덕 다운 사각 침낭을 꼴로르에서 출시했다. 슬립스퀘어 700이다.




FEATURE
소재
프리마쉘 프루프 N15D
충전재 프렌치 덕 다운 90:10 필파워 800
크기 200×80cm
수납 크기 22×38cm / 22×26cm
색상 솔트 그레이, 포레스트 카키, 블랙
가격 27만8천원

잠자리의 중요성은 몇 번을 반복해 말해도 모자라지 않다. 잠은 오늘의 피로를 풀어주는 동시에 내일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행위다. 캠핑에서도 다르지 않다. 집 떠나 더 피곤한 하루를 안락하게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좋은 잠자리가 필수. 더욱이 아침, 저녁으로 한결 쌀쌀해진 가을날, 포근하면서도 편안한 침낭은 숙면을 위한 가장 중요한 아이템이다.
꼴로르는 불필요한 디테일을 제거하고 미니멀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브랜드다. 슬립스퀘어 700도 마찬가지. 심플한 디자인을 채용하고, 보온성을 위한 고품질 소재와 충전재를 사용해 캠퍼들의 필요를 만족시켰다. 편안함을 위한 첫 번째 선택은 사각 형태다. 침낭 하면 떠오르는 머미형은 보온성은 극대화하지만 편안한 움직임을 제한한다. 동계용으로 사용하거나 극한의 산악 지대에서 사용하려면 머미형이 적합하겠지만 간절기에는 사각 형태가 실용적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내부 공간이 더 넓어 움직임이 자유롭기 때문. 무엇보다 슬립스퀘어는 두 개를 연결해 2인용 침낭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완전히 펼쳐 이불 대용으로 덮을 수 있어 가족 캠퍼들에게 유용하다.


꼴로르 침낭이 특별한 이유는 자체 개발 소재 덕분이다. 더 완벽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개발한 프리마쉘PrimashellⓇ은 경량성과 우수한 발수력을 자랑해 침낭 소재로 적합하다. 슬립스퀘어 700에 사용된 소재는 프리마쉘 원단 중에서도 프리마쉘 프루프Primashell ProofⓇ. 침낭은 밤새 몸에서 발산하는 수분을 잘 머금어 발산하고, 수분에 취약한 다운을 보호하기 위해 발수력이 뛰어나야 한다. 프리마쉘 프루프는 방수, 고투습, 방풍, 통기성이 탁월한 소재로 나노 필름을 사용해 고기능성을 발현한다. 침낭은 물론이고 텐트, 바람막이 재킷 등에 두루 사용하는 소재. 또한 내구성이 높아 튼튼하며, 털 빠짐을 최소화해 오래 사용해도 처음 같은 쾌적함을 유지한다. 표면에 얇은 보호막은 물이 원단에 스며들지 못하도록 튕겨내 충전재 보호는 물론 오염 물질이 표면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한다.


침낭의 핵심은 보온성이다. 슬립스퀘어 700은 프렌치 덕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했다. 최상의 조건에서 방목 사육한 오리에서 채취한 우모는 다운볼이 크고 풍성해 보온성이 우수하며, 불필요한 유지분을 제거해 다운 특유의 불쾌한 냄새를 줄였다. 또 에디터가 만족한 부분은 항균 가공이다. 침낭을 오래도록 깨끗하게 사용하도록 항균 가공을 입혔으며, 인체에 무해한 항균 제는 99.9% 항균력을 유지시킨다.
슬립스퀘어는 가볍고 컴팩트하다. 압축팩에 보관할 경우 22×26cm에 불과하다. 경량 백패킹을 떠나는 백패커들도 혹하는 사이즈. 따뜻하면서도 가볍고 컴팩트한 가을 침낭을 찾는 캠퍼라면 추천할만한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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