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일상을 담은 책
도쿄의 일상을 담은 책
  • 김경선
  • 승인 2024.07.01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쿄를 걷다 서점을 읽다
B급 디자이너의 눈으로 읽은 도쿄 서점 이야기
장르
여행 출판사 디앤씨북스김경일 금액 1만8천원
일본 책이나 서점에 관심이 없어도 이름 정도는 들어 보았을 대형 서점 츠타야부터, 먼지 냄새 폴폴 풍기는 중고 책을 가득 쌓아 두고 파는 헌책방까지, 도쿄에는 900여 개의 서점이 있다. 명품거리 긴자의 무인양품 플래그십 스토어 4층 한편에는 무인양품이 만든 작은 서점 무지북스가 있다. 가 본 사람 별로 없는 도쿄 변두리의 작은 도시 미타카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근대 문학 작가 다자이 오사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작은 북카페가 있고, 오모테산도역 바로 앞에는 백 살 넘은 오래된 서점 산요도가 있다. 요시모토 바나나가 사랑한 핫한 동네 시모키타자와에는 라이브클럽과 옷가게 못지않게 중고책을 파는 귀여운 헌책방도 많다. 도쿄에서 가장 소란스러운 거리 신주쿠와 시부야 한복판에도, 조용하고 예쁜 동네 에비스와 기치조지의 주택가 골목길에도 서점은 있다. 저자는 책이라는 물건을 사고파는 곳에서 마음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변신한 도쿄의 서점 서른네 곳을 둘러보고, 그곳에서 만난 사람 이야기, 책 이야기 그리고 종이책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의 눈으로 읽은 일본의 북디자인 이야기를 담았다.


도쿄 카페 멋집
머물고 싶은 공간 훔치고 싶은 디테일
장르
여행 출판사 북폴리오 공상찻집 도라노코쿠 금액 1만7천원
도쿄는 쇼핑, 음식, 술, 디저트, 무엇 하나 빠짐없이 풍요로워 낮과 밤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도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도쿄를 설명하기엔 모자라다. 복작복작한 도심을 걷다 보면 홀로 차원을 이동한 듯한 독자적인 가게들이 나타난다. 독특하고도 아름다운 외관, 유리창 너머 쏟아지는 따뜻한 조명과 클래식한 인테리어, 식기 부딪치는 소리와 사람들의 웃음으로 만들어진 뜻밖의 선율, 그리고 문틈으로도 막지 못한 감미로운 커피 향이 사람들을 붙든다. 도쿄에는 한철 유행에 따르지 않고 자기다움을 오롯이 간직한 채 로컬에게는 편안한 쉼을, 여행자에게는 이국적인 멋과 달달한 맛을 선물하는 빈티지 카페가 있다. 이 책에서 선보이는 75곳의 카페는 SNS 19만 팔로워의 사랑을 받고 있는 카페 전문 인플루언서가 심혈을 기울여 엄선한 낭만적인 빈티지 카페들이다. 매일 같이 수많은 카페가 문을 열고 닫기를 반복하는 도쿄 전역에서 미각·시각적인 충족감 외에도 특별한 공간미와 아날로그 감성으로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는 장소를 우선순위로 삼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