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디에즈
RGB, 세기의 컬러들
빛과 색채의 거장, 카를로스 크루즈 디에즈Carlos Cruz-Diez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크루즈 디에즈 재단이 작가의 고향인 베네수엘라 카라카스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휴스턴, 플로리다, 스페인 말라가 등 세계 각 도시에서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만날 수 있다. 퐁피두 센터와 협력 프로젝트로 소개되는 이번 전시는 색채학의 원리를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 꾸며져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024.9.18
10:00~19:00
어른 1만3천원, 청소년·어린이 1만원
한국 근현대 자수
태양을 잡으려는 새들
바늘을 도구 삼아 다채로운 색실로 직물을 장식하는 자수는 인류의 오랜 문화유산 중 하나다. 이천 년 역사를 지닌 한국자수는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교류 속에서 시대마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꽃피웠다. 이번 전시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자수 작가와 작품을 발굴, 소개하고 미술사에서 주변화 되었던 자수 실천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살펴본다.
서울 중구 세종대로 99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2024.8.4
10:00~18:00(월요일 휴관)
2천원
영혼은 없고 껍데기만
1999년 일본 애니메이션 회사로부터 배경 역할의 단역 캐릭터를 저렴하게 구입한 후 ‘앤리Annlee’라는 이름을 부여하고 이야기를 채워 나간 프랑스 작가 피에르 위그와 필립 파레노의 공동 프로젝트. 3년 동안 위그와 파레노를 비롯해 20여 명의 작가들이 회화, 조각, 영상, 포스터, 책, 음악 등 다양한 형식으로 앤리에 관한 30여 개 작품을 탄생시켰다. 데이터로 존재하는 디지털 이미지가 감정, 인격, 정체성을 지닌 주체로서 스스로 진화하고 있는 오늘날의 포스트 디지털 시대에 대해 흥미롭고도 비판적인 관점들을 제시해 주는 전시가 될 것.
서울 노원구 동일로 1238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2024.8.4
10:00~20:00(매월 첫째, 셋째 금요일 10:00~21:00/월요일 휴관)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