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기다린 이유 SUMMER ACTIVITY 6
여름을 기다린 이유 SUMMER ACTIVITY 6
  • 고아라 | 아웃도어DB
  • 승인 2024.06.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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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어디서 무엇을 하면 좋을까? 무더운 날씨와 무료한 일상을 벗어나 짜릿하고 시원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국내 액티비티 명소들을 모았다.




©한국관광공사


정선
병방치 짚와이어

탁 트인 자연 속 완전한 자유와 스릴 만점의 스피드가 쾌감을 불러일으키는 스포츠. 출발과 동시에 자연 의 품속으로 빠져드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보통 아름다운 조망을 갖춘 곳에 마련돼 있는데, 그중에서도 동강의 풍경이 펼쳐지는 정선 병방치 짚와이어의 전망이 일품이다. 짚와이어장에 입장 후 작은 언덕을 한 번 더 올라야 탑승장에 닿을 수 있는데, 그만큼 더 광활한 자연 경관을 누릴 수 있다. 병방치 짚와이어는 높이 325.5m, 총 길이 1.1km로 아시아 최고, 세계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한다. 의자와 연결된 줄에 매달린 채 산을 휘감아 흐르는 동강을 바라보며 최고 120km 속력으로 떨어진다. 언덕을 오르느라 흘렸던 땀이 단숨에 날아가는 것은 물론, 등골이 서늘해질 만큼 아찔하다. 국내에 수많은 짚와이어가 생겼지만 병방치 짚와이어가 유독 유명한 것은 아름다운 풍광 덕이다. 한반도 지형의 밤섬과 동강을 향해 날아가는데, 마치 자연의 품으로 한껏 달려가 안기는 기분이다. 티켓 판매소 옆에는 편의점과 카페, 롯데리아가 있어 여행자들은 잠시 출출한 배를 채우거나 휴식을 취한 뒤 짚와이어에 오르곤 한다.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병방치길 235


충주
활옥동굴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카약은 둥근 선체에 길고 좁은 보트를 타고 물 위를 누비는 액티비티다. 안정성과 기동성이 있어 남녀노소 즐기기 좋은 여름 스포츠로 요즘엔 바다나 강이 있는 곳이라 면 카약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카약은 원래 에스키모인이 일상에서 사용하던 무동력 소형 배였는데, 선체가 가벼워 혼자 들고 운반할 수 있고 무동력임에도 배의 속도가 빠르며 중심이 낮아 파도에도 잘 견뎌 인기 레저 종목이 됐다. 보통 1~3인승으로 여름철 바다나 호수, 계곡 등에서 유유자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힐링 스포츠로 손꼽힌다. 주로 그린란드, 캐나다 등에서 많이 쓰이지만 국내에서도 수려한 자연을 벗 삼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이 생겼다. 특히 충주 활옥동물은 이색적인 경험을 동반해 인기다. 암반수가 고여 만들 어진 거대한 동굴 호수에서 투명한 카약을 타고 구석구석 누빌 수 있는 것. 동굴 속 기온이 바깥 기온보다 현저히 낮아 한 여름에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카약이 지나는 길에 형광 조명으로 장식한 벽과 다양한 소품이 있어 내내 눈이 즐겁다.
충청북도 충주시 목벌안길 26


고성
백도해변

보드를 타고 해안으로 밀려드는 파도를 누비는 서핑은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여름 액티비티다. 일반적으로 서프보드 위에 서서 양손으로 균형을 잡으며 파도를 타지만 엎드리거나 앉아서 타는 등 여러 방법을 활용해 즐길 수 있다. 국내에서는 강원도나 제주도 등지에 서핑으로 유명한 해변이 몰려 있다. 가장 유명한 곳은 양양, 그중에서도 서피 비치와 죽도 해변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수많은 서퍼들로 북적인다. 서핑 명소인 만큼 강습소, 서핑 숍, 카페 등이 모여 있어 빈손으로 가도 하루 종일 서핑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인기가 많으면 사람도 몰리는 법. 여유로운 서핑을 즐기고 싶다면 양양 위, 고성에 자리한 백도해변을 추천한다. 몇 해 전부터 고성이 숨은 서핑 명소로 주목받으며 찾아오는 서퍼들이 늘어나긴 했지만 양양이나 제주도에 비하면 한적한 편이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천혜의 자연을 배경으로 즐길 수 있으며 주변에 트렌디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들어서고 있어 서서히 인기를 얻고 있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 19-22

내린천
래프팅 협동조합

새로운 여름 액티비티를 찾고 있다면 수륙양용차를 몰아 보자. 이름도 낯선 수륙양용차는 지상과 수상을 아우르는 모험적인 레포츠로 특별하고 짜릿한 경험을 제공한다. 강원도 인제의 내린 천에서는 천혜의 자연을 배경으로 육지와 물 위를 누빌 수 있는 수륙양용차 ‘아르고’를 운영하고 있다. 8륜 자동차를 타고 논과 밭을 가로지르는 오프로드를 즐기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호수나 강 등의 물에서 배처럼 사용하며 힐링의 시간을 누려 보자. 4명부터 최대 6명까지 탑승할 수 있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다. 지상에서는 시속 60km, 수상에서는 40km로 최고 속도를 낼 수 있다. 내린천 래프팅 협동조합에서는 수륙양용차 외에도 빠르고 자유로운 카약, 여러 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래프팅, 카약과 래프팅이 합쳐진 리버 버깅, 번지점프와 슬링샷까지 다양한 여름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내린천로 6211

©충주조정체험아카데미

©충주조정체험아카데미


충주
조정체험 아카데미

2013년 세계 조정 선수권 대회가 열렸던 충주. 국내 조정 1번지에서 직접 조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충주에 일반인도 조정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충주조정체험아카데미가 마련돼 있는 것. 국내 조정 산업 발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충주시가 협력해 만든 곳이다. 길고 좁은 형태의 보트를 타고 노를 저으며 경쟁하는 조정은 처음엔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번 요령이 붙고 나면 물 위를 빠르게 미끄러지며 스릴을 만끽하게 된다. 충주조정체험아카데미에서는 국가대표 조정 선수 출신인 이진숙 강사와 라혜미 강사에게 직접 조정을 배울 수 있으며 개인은 물론, 기업 워크숍이나 동호회 등 단체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조정에 대한 정보부터 장비 사용법, 안전 수칙, 조난 시 대처 방법 등 꼼꼼하게 교육을 진행해 수업을 마치고 나면 절로 자신감이 붙는다. 가격도 합리적이다. 총 1시간 30분간 진행되는 일반 개인 체험은 1인당 1만5천원, 단체 체험은 1인당 1만2천원이다.
충주시 중앙탑면 중앙탑길 150

©한국관광공사


단양
패러글라이딩

낙하산과 글라이더의 장점을 결합해 별도의 동력 장치 없이 활강하는 레포츠. 1984년 프랑스의 한 등산가가 낙하산을 개조해 비행한 것을 시작으로 전 세계가 즐기는 액티비티로 자리 잡았다. 높은 산 위에서 발을 떼기 직전까지의 두려움만 이겨내면 바람에 몸을 싣고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니는 아찔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의 버킷리스트로 꼽힌다. 바람이 세거나 차갑지 않은 5~11월에 적합하며, 청량하게 무르익은 자연과 시원한 바람을 즐길 수 있는 초여름부터 늦여름이 가장 인기다. 패러글 라이딩에 처음 도전하거나 아직 초보자라면, 단양에 자리한 단양 패러글라이딩을 추천한다. 국내 최초로 국제 대회를 개최할 정도로 시설과 인프라를 잘 갖춰져 있으며 전용 이륙장이 있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미리 신청해두면 패러글라이딩 중 촬영한 영상을 휴대폰이나 USB, 이메일로 제공해 준다.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두산길 19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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