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사이트
<파타고니아>의 환경 철학은 차세대 CEO들의 성공 키워드!
<파타고니아>의 환경 철학은 차세대 CEO들의 성공 키워드!
  • 글·김성중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EOPLE TO PEOPLE <파타고니아> 일본 지사장 빌 월른(Bill Werlin)

사진제공·<파타고니아>

파타고니아코리아(대표 전영재)가 7월23일 일본 <파타고니아>의 빌 월른 지사장을 초청해 차세대 최고경영자 과정을 준비중인 서울과학종합대학원(총장 윤은기)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초청 강연회를 연다. <월간 아웃도어>는 잡지 마감 일정상 서면 인터뷰를 통해 강연 내용을 미리 들어보았다.

<파타고니아>는 환경을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는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어 이미 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표본으로 삼고 있는 브랜드다. 빌 월른 지사장은 1974년 <노스페이스> 국제 마케팅 담당을 시작으로 이후 <시에라 디자인>과 액션스포츠 그룹의 대표를 역임하고, 2000년부터 <파타고니아> 일본 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실무 경영자다. 그는 이번 강연회에서 차세대 CEO 과정을 준비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마켓의 최대 이슈인 환경 문제와 비즈니스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기업은 이윤 추구도 중요하지만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도 가져야 합니다. <파타고니아>는 소비자에게 내보이는 몇 가지 제품만 친환경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구조 자체를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개편해 왔습니다. 인간이 생산하고 버리는 모든 것이 환경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전제 아래 그 위협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단체와 함께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파타고니아>는 1985년 환경단체들에 대한 기증 시스템으로 전체 매출의 1%를 환경단체에 기부하는 ‘지구를 위한 1퍼센트’ 환경캠페인을 통해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직원이 직접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사실 기업들이 환경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위험 부담이 아주 많습니다. 기부 프로그램이나 직원 파견 등은 모두 기업에서 감수해야 할 비용이기 때문이죠. 또 유기농 면, 재활용 솜 등의 소재 도입은 초기 비용이 많이 들고, 품질은 기존의 화학섬유 소재를 사용한 제품보다 못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소비자의 반응은 기대보다 긍정적이며, 제품뿐만 아니라 <파타고니아>의 각종 환경 방침 역시 환경 감수성이 예민한 소비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었고, 이것을 원동력으로 더욱 높은 품질의 제품을 갖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파타고니아>는 이렇게 꾸준한 친환경 제품 개발과 캠페인을 통해 미국 경제 주간지인 ‘포춘(Fortune)’에서 10년 연속 1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빌 월른 지사장의 이번 강연은 최고경영자 과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파타고니아>의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고 학생들에게는 일류 기업 경영자가 되는 데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세계의 기업들과 나란히 할 수 있는 경영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세계는 이미 친환경 기업 윤리를 얼마나 잘 실천하는가가 핵심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기업들도 환경경영 강화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환경경쟁력이 기업의 생존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요소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파타고니아>의 친환경 정책의 성공은 앞으로 기업을 이끌어갈 경영자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