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하늘 아래 더 멋스러운 왁스드 코튼 재킷. 찬바람과 쓸쓸함까지 막아주는 가을의 색을 담은 재킷이다.
FEATURE
소재 주 원단: 100% 유기농 전환 순면 평직, 안감: 100% 유기농 전환 순면 플란넬
사이즈 S, M, L, XL
색상 그린, 블랙
가격 65만9천원
바람이 더 차가워지고 가을이 깊어졌다. 가을비는 허전한 곳을 찌르듯 내린다. 분위기는 내면서 쓸쓸함은 가려줄, 편하지만 멋스러운 재킷이 필요하다. 고려할 것은 세 가지다. 착한 제품인지, 바람과 비를 잘 막아 주는지, 가을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지.
첫 번째 기준을 들자마자 떠오른 것은 파타고니아다. 파타고니아는 197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등반가이자 서퍼인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가 설립한 친환경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로, 뛰어난 품질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환경보호 활동으로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지금까지 약 1.4억 달러(약 1680억 원) 이상의 금액을 환경 단체 후원에 사용했다.
왁스드 코튼 재킷도 유기농 인증 과정에 있는 농부들을 지지하고 있다. 100% 유기농 전환기 순면으로 만들어졌으며, 식품업계의 폐기물을 활용하여 만든 식물성 파라핀 프리 왁스인 할리 스티븐슨스 에버왁스 올리브Halley Stevensons EverWax™ Olive 처리로 마무리했다. 공정 무역 봉제는 기본이다.
보온성과 방수성을 모두 갖춘 파타고니아의 왁스드 코튼 재킷은 바람이 스며들 틈이 없다. 양방향의 전면 중앙 지퍼에는 덮개 달린 여밈 부분과 숨겨진 스냅 단추가 있어 지퍼 사이로 바람이 스며드는 것을 막아준다. 소매에도 사이즈 조절을 위한 스냅 단추가 달려 있다. 후드의 조임 끈을 조이면 머리를 안정감 있게 감싸주며, 밑단에도 조임 끈이 있어 옷 속의 온기는 가둬두면서도 찬바람은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준다. 전면의 가슴 주머니에도 스냅 단추가 달린 여밈 부분이 있고, 지퍼로 여닫아 귀중품을 안심하고 넣고 다닐 수 있다. 왁스드 재킷의 특성상 내구성도 좋고, 왁스 처리를 해 발라둔 덕에 비 오는 날에도 옷이 흠뻑 젖을 걱정이 없다.
센티한 분위기를 내는 왁스드 코튼 재킷은 색감마저 가을을 닮았다. 사계절 중 가장 빨리 도망가는 계절을, 왁스드 코튼 재킷을 입으면 조금 더 길게 즐길 수 있을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