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필수품, 휴대용 목걸이 선풍기 선택 팁
무더위 필수품, 휴대용 목걸이 선풍기 선택 팁
  • 정상용
  • 승인 2023.04.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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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온은 평년(17~17.6도)보다 높을 확률이 50%, 비슷할 확률이 40%, 낮을 확률이 10%로 나타났다. 이처럼 예년보다 빠른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휴대용 선풍기 수요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목걸이형 넥밴드 선풍기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런데 시중에서 목선풍기를 고를 땐 목 쪽에 넥홀더가 있는지 체크하는 것이 좋다. 넥홀더가 없는 목걸이 선풍기는 제품이 피부에 닿게 되면서 오래 착용하면 오히려 땀이 차고 더위가 가중된다. 반면 넥홀더가 있으면 제품이 목에 직접 닿지 않고 단차가 발생하면서 바람 통로가 확보돼 목이 시원해지면서 온몸의 체온을 빠르게 낮춰줄 수 있다.

또한 넥선풍기는 배터리 위치에 따라 무게중심이 달라지고 피로도에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목걸이 선풍기는 배터리가 양쪽 날개 위쪽인 제품의 앞에 위치하는데,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려 목에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주며 심할 경우 척추에도 부담이 갈 수 있다. 반면 배터리가 넥선풍기 뒤쪽에 있으면 목에 무리를 주지 않고 중심을 잡아주어 가벼운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이때 배터리 용량이 얼마인지도 함께 체크하면 더욱 좋다. 휴대용 선풍기는 대부분 무선이다 보니 배터리 용량에 따라 사용시간이 최소 1~2시간에서 최대 18시간까지 차이가 크게 발생한다. 넥선풍기 배터리는 최소 4000mAh 이상은 되어야 장시간 야외활동 시에도 충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고, 다음 해에도 방전되지 않고 오래 쓸 수 있다.

아울러 휴대용 선풍기는 모터로 날개를 돌려 바람을 만드는 만큼 모터의 종류도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목걸이 선풍기에 사용되는 모터는 크게 AC모터, DC모터, BLDC모터 3가지로 나뉘는데, AC모터는 강한 바람을 만들지만 소음과 발열이 심하고, DC모터는 내구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BLDC모터는 앞선 모터의 단점을 보완하여 내구성과 소음의 문제를 해결해 가장 추천된다.

올해 여름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목걸이형 휴대용 선풍기가 유용할 것으로 추천된다. 다만 넥선풍기로 더위를 해결하려면 목이 닿는 부위에 넥홀더가 있는 제품이 추천된다. 또 배터리 위치가 뒤쪽에 있어야 목에 무리가 가지 않으며 용량은 4000mAh 이상은 되어야 한다. 아울러 BLDC 모터가 장착된 넥선풍기가 성능이 좋으면서 내구성과 소음 문제도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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