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수치, 먹는 음식과 상관 없다?…저밀도콜레스테롤의 비밀
콜레스테롤 수치, 먹는 음식과 상관 없다?…저밀도콜레스테롤의 비밀
  • 정상용
  • 승인 2023.03.3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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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저밀도 지단백으로 불리는 LDL콜레스테롤은 현대인의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LDL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을 많이 먹는다고 그 수치가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음식으로 섭취되는 콜레스테롤 비율은 전체의 2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콜레스테롤은 주로 간에서 80% 이상이 생성되기 때문에, 평소 건강 상태에 따라 콜레스테롤 높은 음식을 섭취하지 않더라도 혈중 저밀도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

우리 간에서는 콜레스테롤을 주로 체내에 염증이나 상처가 발생했을 때 치료 목적으로 만든다. 이중 LDL콜레스테롤은 혈관 및 체내로 운반해 염증 치료에 사용되게 하고, HDL콜레스테롤은 남은 콜레스테롤을 다시 간으로 수거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HDL콜레스테롤이 높으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앞서 말한 대로 콜레스테롤은 체내 염증 제거를 목적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몸 속에 염증이 많으면 아무리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이나 HDL콜레스테롤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건강이 나아지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면 나쁜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고밀도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기본적으로 체내 염증 생성을 막고 염증 자체도 제거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염증은 활성산소나 호모시스테인에 의해 유발되므로, 이들을 제거하는 비타민B군과 아연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비타민B2, B6, B9, B12와 아연은 호모시스테인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라 식약처로부터 혈액의 호모시스테인 수준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데 필요하다고 기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체내 염증에 직접 작용하려면 항산화 성분인 오메가3와 코엔자임Q10을 섭취하는 것도 권장된다. 코엔자임Q10과 오메가3는 염증 지표인 IL-6와 TNF-α의 농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됐으며, 저밀도콜레스테롤과 고밀도콜레스테롤 수치에도 도움을 준다. 일례로 혈액 내 오메가3 지수가 1% 증가할 때마다 저밀도콜레스테롤이 1.9mg/dL 감소하는 것이 2021년 임상지질학저널에 발표됐다.

이 밖에도 인슐린저항성이 있으면 높은 LDL콜레스테롤과 낮은 HDL콜레스테롤을 유발하여 고지혈증으로 진행되기 쉽다. 인슐린저항성으로 혈액에 당이 많아지게 되면 활성산소와 염증이 발생하고 지방 축적도 커지기 때문이다. 인슐린저항성은 바나바잎의 코로솔산, 크롬, 비타민D와 비타민K2 등의 영양소로 관리가 가능하다.

바나바잎의 코로솔산은 포도당 흡수를 촉진하는 AMPK를 활성화하여 지방 조직의 염증 생성을 감소시킨다. 또 혈중 포도당을 세포 내로 이동시켜 혈당을 낮추는 포도당수송체를 활성화시켜 인슐린저항성을 개선한다. 크롬과 비타민D와 비타민K2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고 민감도를 높이는 오스테오칼신이라는 호르몬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한편, 체내 나쁜 콜레스테롤 제거를 위한 다양한 영양소는 블러딕스(Bloodix) 원료가 사용된 영양제를 통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블러딕스는 혈관과 혈액 등에 관련된 영양소를 한데 모아놓은 원료로 염증과 콜레스테롤에 작용하여 건강에 도움을 준다. 블러딕스 영양제는 시중에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어 비교 후 자신에게 맞는 것으로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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