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없애려면 혈관 속 ‘염증’ 잡아야 하는 이유
고지혈증 없애려면 혈관 속 ‘염증’ 잡아야 하는 이유
  • 정상용
  • 승인 2023.03.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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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으로 병원에 가면 스타틴 계열의 약물을 처방해준다. 스타틴 계열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원리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고지혈증약이다. 그런데 사실 콜레스테롤이 체내에서 하는 역할과 합성되는 원인을 생각한다면, 이러한 약이 증상을 치료한다는 개념보다는 관련 증상을 완화시키는 미봉책에 불과함을 알 수 있다.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이 단순히 간세포의 콜레스테롤 합성이 아닌, ‘염증’에 있기 때문이다.

● 고지혈증의 근본 원인은 ‘염증’

간에서 콜레스테롤이 만들어지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지방산으로 분해되어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역할이며, 다른 하나는 활성산소와 인슐린저항성 등으로 인해 생긴 체내 염증을 치료하는 목적이다. 때문에 체내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많아졌다면, 그 근본적인 이유는 혈중 염증 수치가 높아졌기 때문임을 알아야 한다.

이처럼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근본 원인이 염증이기 때문에, 고지혈증 해결을 위해선 만성 염증을 잡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렇다면 체내 염증 수치를 높이는 것은 무엇일까. 기본적으로 염증은 활성산소와 호모시스테인에 의해 유발된다. 활성산소와 호모시스테인이 정상 세포를 침범하여 세포 유전자를 변형하고 혈관이나 각 조직에 상처를 내는 것이 만성 염증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 염증 제거를 위해서 해야 할 일

따라서 염증 제거를 위해선 먼저 체내 활성산소와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선 염증 제거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비타민B2, 비타민B6, 비타민B9, 비타민B12, 아연 등이 관리에 도움이 되며 이와 함께 체내 활성산소를 처리하는 항산화 성분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현재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하는 항산화 성분으로는 비타민C, 비타민E, 셀레늄, 코엔자임Q10, 망간 등이 있다. 특히 비타민C, 비타민E, 코엔자임Q10은 서로의 재생에 관여하여 함께 보충하면 활성산소 제거에 더욱 도움을 준다.

한편 염증 작용 자체를 억제하는 것도 필요하다. 염증에 강력하게 작용하여 억제할 수 있는 영양소로는 오메가3, 비타민C, 비타민D, 셀레늄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염증 지표인 혈중 IL-6의 농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돼 피를 맑게 하고 고지혈증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고지혈증을 해결하는 영양소는?

따라서 고지혈증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식단을 통해 ▲비타민B2 ▲비타민B3 ▲비타민B6 ▲비타민B9 ▲비타민B12 ▲비타민C ▲비타민D ▲비타민E ▲비타민K2 ▲셀레늄 ▲망간 ▲코엔자임Q10 ▲오메가3 ▲글루타치온 ▲아연 ▲크롬 등의 영양소를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좋으며, 이러한 영양 성분이 함유된 고지혈증에 좋은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도 필요하다.

다만 고지혈증 증상에 좋은 많은 영양소를 일일이 다 챙겨먹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땐 ‘블러딕스’ 원료가 사용된 제품을 찾으면 편리하다. 블러딕스는 ‘Blood Mix’의 약자로, 혈관, 혈당, 활성산소, 호모시스테인 등에 관련된 영양소들을 한데 모아놓은 원료다. 블러딕스를 사용한 제품은 시중에 다양하게 출시돼 있어 비교 후 구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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