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 예방하는 루테인과 지아잔틴, 영양제 선택 TIP
황반변성 예방하는 루테인과 지아잔틴, 영양제 선택 TIP
  • 정상용
  • 승인 2023.03.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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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 사용이 늘면서 안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황반변성 환자가 최근 5년 사이 2배 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에 있는 황반에 구조 변화나 기능 이상이 발생한 것을 말한다. 황반은 시기능을 좌우하며 선명하고 정확한 시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황반변성이 발생하면 사물이 흐리게 보이고 시력이 저하되며 심각할 경우에는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다.

​황반변성을 예방하기 위해선 주기적인 병원 검진과 함께 평소 루테인, 지아잔틴 등 눈에 좋은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황반을 이루고 있는 대표적인 성분으로, 황반변성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황반을 보호하고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외부에서 루테인, 지아잔틴을 보충할 땐 체내 비율에 맞춰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혈액 내 루테인과 지아잔틴의 평균 비율은 약 4.9 대 1이다. 실제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아담 J. 웬젤 연구팀이 29~70세 25명의 혈액 내 루테인, 지아잔틴 비율을 확인한 결과 여성은 평균 5.3 대 1, 남성은 4.5 대 1로 나타나 평균 4.9 대 1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루테인, 지아잔틴 영양제 섭취 시엔 혈청에서 발견되는 비율과 동일한 비율로 망막에 운반될 수 있도록 루테인과 지아잔틴의 비율이 5 대 1인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다만 루테인과 지아잔틴 원료의 진위 여부나 함량, 품질 등을 믿고 섭취하려면 ‘WCS(Warrant Contents Standard)’ 표시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아울러 영양제에 생산성이나 안정화를 위해 사용되는 화학부형제나 첨가물과 같은 화학성분을 배제한 제품을 선택하려면 첨가물 없이 만들었다는 의미의 ‘노케스템(NOCHESTEM)’ 표시가 있는지도 따져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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