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를 포근하게 즐기는 방법
뉴질랜드를 포근하게 즐기는 방법
  • 김경선 | 자료제공 뉴질랜드관광청
  • 승인 2023.02.14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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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나카&오클랜드의 이색 숙소

남반구에 위치해 우리나라와 계절이 반대인 뉴질랜드. 저마다 뚜렷한 매력을 갖춘 북섬과 남섬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포진해 여행자를 유혹한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이색 문화가 결합한 다양한 지역의 특색을 잘 드러내는 멋진 숙소에서 묵는 것은 또 다른 여행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터. 뉴질랜드의 이색 숙소를 모아봤다.


뉴질랜드, 하면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멋진 풍광의 와나카 호수를 품고 있으며 스키, 스노보드, 하이킹 등 다양한 야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고산 지대, 남섬 와나카 지역과 별다른 수식이 필요 없는 뉴질랜드 최대 도시, 북섬 오클랜드 등지에는 지역별 특색을 잘 살린 멋진 숙소가 가득하다. 개중에는 집에서처럼 편안하면서도 럭셔리하게 즐기는 캠핑, 글램핑을 테마로 한 숙소는 물론 팬데믹 기간에 오픈한 신상 호텔도 있어 눈길을 끈다.

©Mt Isthmus by The Lindis Group

©Mt Isthmus by The Lindis Group


와나카
럭셔리 빌라, 마운트 이스머스

현지에서도 나날이 주목받는 여행지답게, 와나카에는 다양한 테마로 포진한 독특한 콘셉트의 숙소가 속속 개관 하고 있다. ‘마운트 이스머스Mt Isthmus’는 서쪽으로 와나카 호수Lake Wanaka, 동쪽으로 하웨아 호수Lake Hāwea를 동시에 품은, 무려 28제곱킬로미터의 부지 위에 세워진 럭셔리 빌라다. 지난 2020년 12월에 개관한 신상 숙소로, 특히 와나카 호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는 덜하지만 멋진 풍광이 인상적인 하웨아 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장소에 자리 잡고 있어 더욱더 매력적이다. 마운트 이스머스를 설립한 모기업인 린디스 그룹은 지역색과 주변 지형까지 고려한 아름다운 디자인 건축 설계로 인지도를 쌓고 있는 뉴질랜드 현지 럭셔리 숙박 체인이다. 이런 경영 철학은 마운트 이스머스의 건물에도 어김없이 반영되어, 단독 빌라로 구성된 객실 어디에서나 아름다운 주위의 자연환경을 고스란히 감상할 수 있다. 빌라 주변을 에워싼 산의 실루엣을 모방해 디자인한 지붕의 곡선은 마운트 이스머스만의 독특한 건축미를 배가 시킨다. thelindisgroup.com/mt-isthmus

©Cross Hill Lodge&Domes

©Cross Hill Lodge&Domes

©Cross Hill Lodge&Domes


와나카
자연 친화적 글램핑 콘셉트 숙소, 크로스 힐 롯지 & 돔

뉴질랜드 특유의 청정 자연 풍경을 오롯이 품은 하웨아 호수는 현지에서 ‘와나카의 숨은 보석’이라고 칭할 만큼 빼어난 풍광이 인상적인 공간이다. 이런 풍경을 여행자에게도 고스란히 공유하고 싶어서일까, 비교적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던 하웨아 호수 인근에 또 다른 숙소가 팬데믹 기간에 잇달아 개관했다. 2021년 4월 새롭게 선보인, 크로스 힐 롯지&돔Cross Hill Lodge&Domes이 그 주인공이다. 크로스 힐 롯지&돔은 뉴질랜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숙박 형태, 글램핑을 콘셉트로 하고 있다. 현지민이 즐기던 ‘키위 캠핑’ 체험을 모토로 세워진 크로스 힐 롯지&돔은 실제로도 공원에 자리 잡은 듯, 야생 자연에 아늑하게 둘러싸인 시골 분위기와 럭셔리 숙박의 테마를 동시에 구현해냈다. 작은 지구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형상의 숙소 빌라인 지오 돔Geo Dome은 캠핑 텐트와 탁 트인 창이 결합해 외적인 아름다움은 물론 에너지 효율까지 고려한 환경친화적 건축물이다. 밤하늘에 마치 쏟아지듯 펼쳐지는 은하수의 향연은, 크로스 힐 롯지&돔 숙박에서 뜻밖의 선물 같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Cross Hill Lodge&Domes crosshill.co.nz

©Glamping, Eden Park

©Glamping, Eden Park

©Glamping, Eden Park


오클랜드
경기장에서 즐기는 이색 숙박 체험, 스테이디움 글램핑

스포츠 경기장과 럭셔리 캠핑장의 바람직한 만남! 오클랜드 도심에 위치한 뉴질랜드 최대의 경기장인 뉴질랜드 내셔널 스타디움, 이든 파크Eden Park에 자리한 ‘스테이디움 글램핑Staydium Glamping’.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시설을 갖춘 경기장을 조망하는 장소에 세워진 프리미엄 글램핑 돔에서 묵을 수 있는, 여느 곳에서 쉬이 누리기 힘든 경험이 가능한 숙소다. 경기장 내부의 상층부에 자리한 두 개의 돔 텐트가 숙소다. 경기장에 자리 잡고 있다고 해서 자칫 편의시설이 부족할 수도 있겠다는 편견이 무색하리만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료 스낵을 제공하는 냉장고에서부터 주방용품, 그리고 신상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으로 섬세하게 꾸며진 실내에 이르기까지 ‘글램핑’이라는 숙소 이름에 걸맞은 럭셔리한 시간을 누릴 수 있다. 침대에서 눈을 뜨자마자 눈 앞에 펼쳐지는 녹색 필드의 풍경은 덤이다. 숙박에는 크리켓, 럭비, 풋볼 등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스포츠 종목의 주 경기장으로 사용되는 이든 파크의 투어가 포함된 것은 물론, 경기 당일 가장 좋은 전망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특전까지 누릴 수 있다. edenpark.co.nz/experience/staydium-glam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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