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과 실용의 조화
감성과 실용의 조화
  • 김경선 | 양계탁 사진기자
  • 승인 2023.01.25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밤켈' 36캔 소프트 쿨러 & 24캔 소프트 쿨러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동계캠핑 마니아들의 마음을 바꿀 수는 없다. 겨울만이 주는 낭만을 찾아 떠나는 캠퍼들을 위한 쿨러를 준비했다. 쿨러 전문 브랜드 밤켈의 소프트 쿨러다.

겨울 캠핑은 준비할 장비가 더 많다. 혹한을 이겨내기 위해 텐트도 커져야 하고 난방을 위해 채워 넣어야 할 장비도 산더미다. 그중 쿨러도 있다. ‘겨울 캠핑에 쿨러가 왜 필요하냐’고 의문을 품을 수 있지만 해가 비치는 낮 시간에 고기나 어패류 등을 상하지 않게 유지하고, 음식물을 깔끔하게 보관하려면 쿨러는 필수다. 다행히 기온이 낮기 때문에 보냉 성능을 높이기 위해 무거운 하드 쿨러 대신 가볍고 편리한 소프트 쿨러가 더 실용적이다.




밤켈의 소프트 쿨러는 우선 예쁘다. 라이트 샌드, 딥 샌드, 올리브, 그레이, 블랙 컬러로 출시해 톤 다운된 색상이 감성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무늬가 없는 심플한 단색 디자인에 전면 밤켈 로고를 포인트로 넣어 군더더기 없는 세련미도 인상적이다. 기능성도 우수하다. 튼튼한 840D TUP 라미네이트 원단을 적용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외부 마찰 등에 쉽게 손상되지 않으며, 자외선에 매우 강해 사계절 내내 색 변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소프트 쿨러라고 보냉 성능을 얕보면 곤란하다. 두께 20mm의 고밀도 내부폼을 적용해 보냉 성능을 오랫동안 유지하며, 내외부 모두 방수가 잘 돼 세척도 편리하다. 쿨러의 뚜껑과 바닥에는 EVA 패널을 적용해 뚜껑에 음식물이 나 물건을 올려 두어도 찌그러지지 않는다.



쿨러 상단 뚜껑에는 누수 방지 및 밀폐 지퍼를 적용했다. 방수 지퍼답게 내부 음식물이나 물 등이 세어나올 염려가 없다. 단, 방수 지퍼다 보니 일반 지퍼보다 다소 뻑뻑할 수 있는데, 구성품으로 제공된 오일을 지퍼 헤드와 지퍼에 바르면 부드럽게 개폐할 수 있다. 외부에는 앞뒤 면에 포켓을 적용해 작은 소지품을 수납하기 좋다. 쿨러를 열면 내장형 아이솔레이트 토트백이 눈에 띈다. 쿨러를 사용하다 보면 냉기를 위해 넣어놓은 얼음주머니로 인해 내부가 지저분해지기 쉬운데 토트백 안에 내용물을 넣어 보관하면 쿨러 정리가 간편하다.



외부를 살펴보자. 쿨러 옆면 손잡이 안쪽에 D-링이 눈에 띈다. 보트나 카약, 자전거 등에 쿨러를 빠르고 간편하게 고정할 수 있게 하는 숨은 기능이다. 또 오프너도 부착해 아웃도어 활동 시 편리하게 병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돕는다. 옆면에 탈착식 숄더 스트랩을 연결하면 이동 시에도 유용하다. 숄더 스트랩에는 패드가 장착돼 무거운 쿨러도 편안하게 멜 수 있게 했다.

FEATURE
24캔/36캔
구성 본체, 숄더스트랩, 아이솔레이트 토트백, 지퍼 오일
크기 400×270×320cm/ 440×320×355cm
무게 2.7kg/2.9kg
색상 라이트 샌드, 딥 샌드, 올리브, 그레이, 블랙
용량 약 16L/약 25L
가격 15만8천원/18만8천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