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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자판기’ 체카, 2023년 상반기 서비스 개시
‘중고차 자판기’ 체카, 2023년 상반기 서비스 개시
  • 정상용
  • 승인 2023.01.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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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면적 약 5,461㎥(약 1,655평), 월 1천 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통합인증센터’를 갖추고, 13층 아파트 높이(38m)에 약 50대 가량의 차량을 입고할 수 있는 ‘신개념 주차타워’를 무기로 ‘자판기로 중고차를 파는 신개념 유통 모델’을 제시하는 체카의 서비스가 2023년 상반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자판기로 중고차를 파는 미국의 기업 카바나(Carvana)는 ‘중고차 자판기’에서 내가 원하는 차량을 고르는 독특한 방식으로 미국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였다. 기업 공개(IPO)를 통해 지난 2017년 4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였고, 전염병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시장 유동성이 약화되는 가운데에도 주가는 크게 올라 2020년 30달러쯤하던 주가는 2021년 300달러를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가운데 체카(CHEXCAR)는 국내에서 미국의 ‘중고차 자판기’ 시대를 열 기업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중고차 통합 인증 및 상품화를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체카’는 경기 수원시 매탄동에 자체 통합인증센터를 건립하고, 해당 부지에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신개념 주차타워를 2023년 상반기에 선보인다.

이 ‘신개념 주차타워’는 내부에 입고된 차량을 외부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건물 전체를 전시장의 개념으로 설계했다. 투명 강화유리를 통해 시각적으로 주목도를 높이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 첫 번째 고객 유치 포인트이다. 또, ‘체카’가 품질을 보증한 중고차를 모바일 앱을 통해 쇼핑하면, 이곳에서 바로 인도받을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모바일 앱으로 쇼핑하기보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 고객은 직접 이 주차타워에 방문하여 차량을 고른 뒤 구매할 수도 있다. 이 모든 과정은 사람의 개입이 없는, 완전 자동화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어 말 그대로 ‘거대한 자판기’라는 단어를 사용함에 부족함이 없다.

‘체카’는 ‘자동차를 여러 번 점검한다(CHECK X CAR)’라는 의미로 지난 2017년 설립됐다. 국내 최초의 중고차 통합 인증 및 상품화 플랫폼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은 안효진 체카 대표는 삼성전자 연구원 출신으로, BMW 등 외국계 자동차 회사에서 경력을 쌓은 후 회사를 설립하였다.

체카의 강점은 바로 '검수 과정'에 있다. 체카는 단순한 중고차 판매 서비스 플랫폼 제공이 아닌 중고유통 산업에 필수 공정인 제품 품질 개선 및 보증을 위한 통합인증센터를 운영할 뿐만 아니라, 유통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중고차 자판기와 모바일 운영체계를 국내 중고차 시장에 선제적으로 도입한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체카’의 통합인증센터는 총면적 약 5,461㎥(약 1,655평), 월 1천 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 중고차 매입부터 소비자에게 출고되기 전까지의 사전 차량 점검(PDI, Pre-Delivery Inspection) 업무를 담당한다. 이를 위해 ▲보증점검 ▲한국 종합 성능 평가원 성능점검 ▲도색·판금 ▲휠·유리·실내 복원 ▲세차 ▲실내 클리닝 ▲소모품 교환 ▲광택 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디지털 오토매틱 스튜디오 공간을 통한 원스톱 온라인 매물 등록으로 중고차의 상품화 절차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체카의 안효진 대표는 “중고차 자판기를 국내에 4~5개 추가 설치하고, 품질 인증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더욱 더 안전하고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차량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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