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즐거움이 가득한 PIC 괌 ⑤선셋 비치 바비큐
무한한 즐거움이 가득한 PIC 괌 ⑤선셋 비치 바비큐
  • 김경선 | 양계탁 사진기자
  • 승인 2022.12.05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몬만 낙조를 배경 삼아 바비큐를 즐기는 선셋 비치 바비큐

종일 뜨겁게 불타오르던 태양이 수평선 너머로 내려앉았다. 투몬만의 에메랄드빛 바다와 새파란 하늘도 주황빛 물감을 채색한 듯 붉게 타올랐다. 이토록 황홀한 낙조를 바라보며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선셋 비치 바비큐. PIC 괌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 끼라는 사실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PIC 괌 워터파크와 해변의 경계에 선셋 비치 바비큐 레스토랑이 있다. 저녁 6시가 되면 바비큐 냄새가 진동하며 온종일 신나게 물놀이를 한 투숙객들의 위장을 자극한다. 여행지에서 놓쳐서는 안 될 장면 중 하나라면 낙조가 아닌가. 바쁜 일상에서 쉽사리 만나기 힘든 붉은 노을은 여행자들의 낭만을 자극하는 촉매제가 된다.
남북으로 길쭉한 섬 괌은 어디서든 해안과의 접근이 용이하지만 드넓은 백사장과 맑고 깨끗한 바다가 어우러진 투몬만에는 유명 리조트가 몰려있다. 그도 그럴 것이 투몬만처럼 백사장이 깨끗하고 파도가 잔잔해 해수욕을 즐기기 좋은 곳도 드물다. 무엇보다 서쪽 해안 중앙부에 자리해 낙조를 만끽하기에도 좋으니 투몬만에 전 세계 유명 리조트들이 몰려 있는 것이 이해가 된다.


투몬만에 자리한 PIC 괌은 일년내내 낙조를 조망하기 좋은 포인트다. 계절에 따라 해가 지는 방향이 조금씩 달라지기도 하지만 해 질 무렵이면 해안선이 붉게 타오르는 절경은 변함이 없다. 선셋 바비큐 레스토랑은 리조트 외곽에 자리 해 어느 자리에서도 막힘 없이 낙조를 조망하기 좋은 포인트다. 게다가 한국인의 입맛을 저격하는 메뉴까지 넉넉하게 제공돼 눈과 입이 동시에 즐겁다.
미리 예약한 후 방문하면 테이블에 숯불이 세팅돼 있다. 여기에 준비된 양념 LA갈비, 삼겹살, 새우, 야채를 직접 굽는다. 맥주와 음료까지 곁들이면 금상 첨화. 눈앞으로는 아름다운 낙조가 펼쳐지고, 자욱한 연기 속에서 맛있는 바비큐가 완성된다. 부족할까 걱정은 그만. 1인분의 양이 충분해 배부르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선셋 바비큐
장소 해변가 마린센터 옆
좌석수 200석
투숙객 요금 성인 $60, 아동(만 2~11세)
$30 골드카드 추가요금 성인 $20, 아동 $10(음료 별도)
* 이용 시 예약 필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