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엔 갤러리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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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리 고아라
  • 승인 2022.11.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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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추천 전시


세잔, 프로방스의 빛 : CEZANNE, THE LIGHTS OF PROVENCE
국내 최초 몰입형 예술 전시관인 빛의 벙커가 클림트, 반 고흐 전시에 이어 네 번째 전시를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색채와 형태로 사물의 본질을 탐구한 현대 회화의 아버지이자 후기 인상주의 예술가인 폴 세잔의 작품을 생동감 넘치는 빛과 음악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폴 세잔의 초기 습작부터 후기 작품까지 총 7개의 시퀀스로 구성돼 있으며 ‘생트 빅투아르산’, ‘비베무스의 채석장’ 등 그에게 큰 영감을 준 고향 ‘액상 프로방스’를 집중 조명한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039-22 빛의벙커
~2023.10.15
4~9월 10:00~19:00/10~3월 10:00~18:00
어른 1만8천원, 청소년 1만3천원, 어린이 1만원


제여란 : ROAD TO PURPLE
30여 년간 추상 작업을 통해 회화와 조형 언어에 대해 지속적으로 탐구해온 제여란 작가의 개인전. ‘보라’를 전면에 내세우며 새로운 색에 대한 실험을 이어가는 전시다. 작가는 보라색에 대해 붉은색과 푸른색이 결합된 색이지만 분리 불가능한 단독의 색이며 까다롭고 고귀한 자태를 갖고 있다고 말한다. 그녀의 보랏빛 회화 신작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8로 32 스페이스K서울
~2023.1.19
10:00~18:00(월요일 휴관)
어른 8천원, 청소년 5천원


알버트 왓슨 사진전 : WATSON, THE MAESTRO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0인의 사진작가로 선정된 패션 포트레이트 사진의 대가, 알버트 왓슨의 국내 첫 전시이자 아시아 첫 대규모 전시. 알버트 왓슨은 스티브 잡스, 알프레드 히치콕, 데이비드 보위 등 동시대 ‘아이콘’과 작업하며 패션 잡지 보그를 비롯해 롤링스톤, 타임, 하퍼스 바자 등의 커버를 수도 없이 장식한 패션 사진 업계의 거장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아날로그 방식 작업으로 현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작가의 압도적인 기술력, 사진을 대하는 열정과 진정성을 엿볼 수 있다.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2023.3.30
10:00~19:00(월요일 휴관)
어른 1만8천원, 청소년·어린이 1만4천원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 모네와 피카소,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들
2021년 故 이건희 회장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1,488점 중 고갱, 달리, 르누아르, 모네, 미로, 샤갈, 피사로의 회화 7점과 피카소의 도자 90점 등 해외 미술 작품 총 97점을 선보이는 전시. 기증 1주년 기념전에 나왔던 모네를 제외하면 모두 처음 공개되는 작품이라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가로등이 켜진 파리의 노천카페에 앉아 창 안의 작품을 감상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하는 등 거장들이 함께 활동했던 파리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꾸며 작품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경기 과천시 광명로 313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23.2.26
10:00~18:00(월요일 휴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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