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는 가볍게, 존재감은 강렬하게
무게는 가볍게, 존재감은 강렬하게
  • 신은정 | 양계탁 사진기자
  • 승인 2022.11.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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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피크' 고스트 경량 테이블 & 고스트 경량 체어

겨울이 오기 전 가을 나들이를 부지런히 떠나야 할 중요한 시기다. ‘짐이 싫은 사람들’을 위한 필수템, 마운트피크의 고스트 경량 테이블과 체어를 소개한다.


짐이 싫은 사람이 있다. 짐이라는 단어에는 수고로운 일이나 귀찮은 물건이라는 의미도 담겨 있다. 가벼운 외출에는 가방조차 챙기기 싫어 주머니에 물건을 한가득 쑤셔 넣는 사람, 기껏 가방을 들어도 손바닥만 한 핸드백이 전부인 사람은 캠핑이나 나들이를 떠날 때도 예외는 없다. 무거운 물건은 금세 귀찮은 짐이 되기 일쑤고, 항상 더 작고 더 가벼운 것을 찾아 헤맨다.


마운트피크의 고스트 경량 테이블과 체어는 에디터 기준으로 짐이 아니다. 일단 손가락 두 개로도 들릴 만큼 가볍다. 고스트라는 이름은 허투루 지은 것이 아닌가 보다. 뼈대가 되는 프레임은 강성이 좋아 항공기나 선박 등 특수한 목적으로 활용하는 초경량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공기처럼 가볍다. 테이블의 상판과 체어의 몸체는 견고한 고밀도 조직 1000D 옥스퍼드 원단을 사용해 내구성이 높아 변형이 적고, 심지어 또 가볍다. 콤팩트한 크기와 휴대성, 일단 이것만으로도 합격이다.
트렌디한 디자인과 색상도 마음을 빼앗는다. 자칫하면 촌스러워지는 밀리터리 색상도 채도가 낮아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베이지와 갈색 사이의 분위기 있는 탄 색상은 힙하다. 가을 나들이 감성과 가장 잘 어울린다.


마운트피크답게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쓴 티가 나는 제품이다. 먼저 테이블을 살펴보자. 테이블에는 상·하부 몰리웨빙으로 카라비너를 이용해 물건을 걸어둘 수 있어 편리하다. 보관 가방도 본체와 동일한 소재를 적용해 통일감을 줬다. 다음으로 체어. 등판에는 통기성 메시 소재를 사용해 장시간 앉아 있어도 땀이 찰 걱정 없이 쾌적하다. 또 탈부착이 가능한 목 쿠션이 있어 사용자의 신체에 맞게 조절 가능해 편안한 휴식이 가능하다. 체어 스킨과 프레임을 조립할 때 스킨이 팽팽하게 당겨져 프레임을 한 번에 끼울 수 있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아래에 손가락을 끼울 수 있는 고리가 달려 있어 아주 손쉽게 조립이 가능하다. 휴대폰이나 작은 소지품을 담아둘 수 있는 사이드포켓이 있어 물건을 잃어버릴 걱정도 없다. 마 운트피크가 제품을 만들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 느껴지는 부분들이다.


이번 주말도 나들이를 떠난다. 챙길 것은 고스트 경량 테이블과 체어, 그 덕분에 가벼운 몸과 마음뿐이다.

FEATURE

고스트 경량 테이블

소재 알루미늄/캔버스
사이즈 59(가로)x40(세로) x39(높이)cm
무게 0.85kg
색상 탄, 멀티캠, 블랙 멀티캠

고스트 경량 체어
소재 알루미늄/캔버스
사이즈 57(가로)x96(높이)cm/등받이 70cm
무게 1.6kg
색상 탄, 멀티캠, 블랙 멀티캠

마운트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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