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가득한 원목 테이블이 실용적이기까지 하다. 상판을 밀어내면 차곡차곡 수납 가능한 스테인리스 바구니가 있고, 랜턴을 걸 스탠드까지 결합하면 남 부러울 것 없는 캠핑 테이블 완성이다.
원목 테이블인데 수납까지 가능하다? 쉽게 상상이 가지 않는 일을 <마운트피크>가 해냈다. 겉모습은 특별할 것 없는 감성 테이블인데 유심히 살펴보면 숨어 있는 기능이 상당하다. 에이프릴 우드 테이블의 가장 큰 특징은 슬라이딩 오픈 상판이다. 한마디로 상판을 밀어내면 스테인리스 바스켓이 나타난다. 컵이며 주전자, 각종 간식이나 소품을 수납하고 빠르고 간편하게 꺼낼 수 있으니 이보다 새로운 캠핑 테이블을 본 적이 없다.
커피를 좋아하는 에디터는 테이블 밑에 원두와 드리퍼, 주전자를 넣어두고 커피가 마시고 싶을 때마다 수시로 꺼내 커피를 내렸다. 캠핑장에서 짐을 아무리 차곡차곡 정리한다고 해도 막상 필요한 물건을 찾을 때마다 발이 달린 듯 사라져 이리저리 발품을 팔아야 했는데, 에이프릴 우드 테이블은 수납이 가능해 신속하게 물건을 찾을 수 있어 편리했다.
기능성이 좋다고 설치가 복잡한 것은 아니다. 상판 구조에 다리만 연결하면 테이블 완성이다. 여기에 간단하게 돌려서 체결하는 랜턴걸이를 조립하면 감성과 실용성은 더욱 배가 된다. 바스켓 없이 단독으로 써도 좋고, 테이블 두 개를 바스켓을 사이에 두고 연결해 시스템 테이블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단, 랜턴걸이와 와이어 바스켓은 별도로 구 입해야 한다. 에이프릴 우드 테이블은 상판이 68×40cm로 2인이 사용하기 충분한 크기다. 여기에 무게도 5.4kg 밖에 되지 않고, 패킹 사이즈도 작아 미니멀 캠핑을 즐기는 캠퍼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기본 구성은 상판, 상판 프레임, 테이블 다리, 목나사, 수납가방이지만 조금 더 실용적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꼭 와이드 바스켓을 구입하는 걸 추천한다.
FEATURE
구성 상판, 상판 프레임, 테이블 다리, 목나사, 수납가방
소재 원목(애시)
크기 60×48×56(h)cm
무게 5.4kg
가격 11만원
마운트피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