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아웃도어 트렌드를 제안한다!
최근 트렌드인 캐주얼 제품 다수…격렬한 퍼포먼스로 기능성 표현
▲ 강렬한 컬러의 상의와 베이직한 팬츠를 코디한 <트레스파스>. |
올해 아웃도어 패션쇼에는 <와일드로즈> <마인들> <스탠리> <트레스파스> <유로쉬림> <다레투비> <리가타> <아이스피크> 등의 브랜드가 참여했다. 패션쇼를 통해 각 브랜드들은 자신들만의 정체성과 콘셉트를 담은 제품을 선보이며 다가올 시즌의 트렌드를 제시했다.
<와일드로즈>는 여성들을 위한 아웃도어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답게 화사한 컬러와 디자인이 주류를 이뤘다. 핑크와 옐로우, 레드와 블랙을 적절히 조화해 여성스러움과 강렬함을 동시에 추구한 <와일드로즈>의 제품들은 스포티한 디자인과 컬러가 어우러져 최근 트렌드인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했다.
집업 스타일의 소프트쉘 재킷과 부드러운 소재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티셔츠, 절개선을 적절하게 사용해 슬림한 라인이 두드러지는 팬츠 등 다양한 제품들이 대다수다.
트래블과 어반 스타일 강세
▲ 여성스러움과 캐주얼이 절묘하게 조화된 제품을 선보인 <와일드로즈>. |
영국의 아웃도어 브랜드 <리가타>와 <다레투비>는 도심과 아웃도어의 조화를 제안했다. 브라운 계열의 팬츠에는 은은한 파스텔톤 대신 강렬한 핑크와 그린 컬러의 재킷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블랙이나 브라운 컬러의 의류에는 레드와 핑크 컬러의 지퍼로 단조로움을 피했다.
<아이스피크>가 제안하는 다음 시즌 컬러는 퍼플이다. 흔히 볼 수 있는 퍼플 컬러 대신 인디안 퍼플 컬러의 채도를 달리해 재킷과 티셔츠, 팬츠 등을 제안했다. 독일의 등산화 브랜드 <마인들>도 아웃도어 패션쇼에 참여했다. 쇼에서 선보인 <마인들> 제품은 가죽을 사용한 클래식한 등산화가 대다수. 오랜 역사와 전통이 느껴지는 <마인들>의 등산화는 투박하지만 멋스러운 느낌이 돋보였다.
<스탠리>는 모델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만큼이나 캐주얼하고 자유로운 의류를 제안했다. 편안함이 돋보이는 코튼 티셔츠와 데님 팬츠 등 도심에서도 멋스럽게 코디할 수 있는 제품들이 주류를 이뤘다. 이 외에도 화사한 컬러로 매년 쇼의 화려함을 장식하는 우산 브랜드 <유로쉬림>도 독특한 퍼포먼스로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등 화려한 볼거리가 ‘유러피안 아웃도어 트레이드 페어’의 열기를 더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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