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예수진 대표, "피부관리의 완성은 건강한 피부가 되는 것"
[인터뷰]예수진 대표, "피부관리의 완성은 건강한 피부가 되는 것"
  • 김경선
  • 승인 2022.05.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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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과 경험으로 만들어진 브랜드 예수진화장품

예수진화장품은 오랜 노력과 경험이 더해져 만들어진 브랜드다. 화장품은 물론, 피부 미용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예수진 대표를 만나 그의 노하우와 경영 철학에 대해 들어봤다.

예수진 대표는 "사람마다 각자 다른 피부를 개선해 모든 사람들이 피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더 이상 문제성 피부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며 "열심히 화장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예수진화장품 예수진 대표.
예수진화장품 예수진 대표.

다른 샵이나 수제 화장품과 차별성이 어떤 게 있는가?
나는 화장품 제조 시설을 갖춘 '프리미엄 핸드메이드 화장품'을 만들고 있다. 손으로만 만드는 것이 아닌 제조기기를 이용하여 더 정확하고 안정된 화장품을 제작한다. 그동안 걸어왔던 20년의 화장품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전문성 짙은 화장품이며 여러 피부 타입과 종류에 따라 처방이 가능한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교육 관련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조금 더 얘기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면?
SNS 걸음마 수준이다. 하지만 직접 대면하여 상담을 하게 되면 그녀들은 내 전문성과 열정을 그대로 느끼고 변치 않는 고객으로 남는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나 또한 고객들에게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걸 아는 고객은 소위 말하는 '찐 고객'이 되어 지금도 우리 매장을 꾸준히 찾아오고 있다.

예수진 대표가 생각하는 피부 관리의 완성은 무엇인가?
어떤 환경의 변화(온도, 습도, 황사, 먼지, 바람, 세균, 바이러스)에도 대응할 수 있는 안정된 피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피부의 완성은 '건강한 피부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수진스킨앤바디를 오픈했다. 상호명의 뜻은 무엇인가?
정말 고민 많이 했다. '예수진화장품'을 만들 때도 마찬가지였다. 화려한 외국어로 완성된 네임이라든지 아름답고 호감 가는 네임도 많이 적어 보았다. 하지만 가장 나를 잘 표현할 수 있고 내 생각과 고집, 사명감, 책임감을 나타내주는 건 내 이름뿐이라 생각했다. 나도 언젠가는 내 브랜드를 만들어서 더 좋은 화장품, 정말 필요한 화장품을 만들어서 직접 제공하고 화장품만으로 관리되지 않는 영역은 에스테틱에서 해결해드리고 싶어서 지어진 이름이다.

샵을 경영하는 입장이 되어보니 느껴지는 것이 있다면?
책임감! 자신을 믿고 자신에게 얼굴과 몸을 맡기는 고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책임감, 실망 주지 않겠다는 다짐, 소중한 걸음을 해주시는 고객들 한 분 한 분 늘어나갈수록 더 커진다.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한 본인만의 노력이 있나?
하루 1시간 이상 많은 매체들을 보려고 노력하여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고, 책을 자주 읽는다. 하지만 단연코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은 고객의 목소리이다. 그 속에서 새로운 제품도 탄생하고 내 화장품에 대한 확신도 가진다. 지금의 제품들도 모두 이렇게 탄생했다. 나는 화장품을 개발할 때 아이디어를 제공해 준 분을 연상하며 제작한다. 그래서 우리 화장품 하나하나 스토리가 있다.

수제 화장품, 스킨앤바디샵 대표로서의 직업 만족도는?
만족도 100%이다. 어떤 직업이든 어느 부분에서든 부족한 건 존재하지만 그걸 수정하고 보완해나가는 과정에서 또 다른 걸 얻게 된다. 대표님, 원장님이라고 불리지만 내가 절대 게을리하지 않는 것은 내가 대표로서 가장 많은 생각을 해야 되고, 가장 많은 것을 봐야 되고, 가장 많은 행동을 해야 하는 자리에 있다는 것이다. 매일 고객의 소리에 집중하고 정보를 찾고 시장 조사를 하여, 그것들에서 새로운 제품이 탄생하고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발전한다. 내가 하는 일은 무한의 가능성과 무한의 기회가 있다. 그래서 잠시 주춤할 수 있는 경제 상황이어도 다음의 희망을 가지고 내 일에 임한다.

기억에 남는 고객이 있다면?
한 번은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분이 방문하셨는데, 그녀를 너무 돕고 싶었다. 항암 치료 중에는 모든 세포들이 저항력이 떨어진 상태라 피부가 건조해도 바를 수 있는 제품이 없다고 했다. 이야기를 나눈 후, 샘플 몇가지를 챙겨드렸는데, 다음날 다시 방문해주셨고, 제품이 너무 좋다며 구매까지 하셨다. 본인처럼 피부가 아팠던 사람이라면 예수진화장품과의 만남이 얼마나 소중한지. 제품 받을 때마다 함께 오는 샘플들을 조심스럽게 주변인들에게 선물하고 있다고 했다. 사명감, 책임감, 지식 나눔, 배움 나눔, 경험 나눔으로내 도움이 필요한 더 많은 고객을 만나고 싶다.

CEO 로서의 최종 목표?
많은 사람들이 내 화장품을 사용해서 건강한 피부와 심신의 안정을 찾길 바란다.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추후 미래의 발판에 도움이 되어 사회적 활동까지 가능하도록 그들에게 나와 같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 그 기회에 동참하는 사람들과 더 큰 꿈을 가지고 더 많은 사람들을 돕는 것, 안전하고 안정적인 브랜드, 안전하고 안정적인 여성 직업이 목표이다. 더 나아가 그들과 함께 환경을 보호하고 보존하는 많은 활동을 하는 것, 우리가 가진 문화와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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