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사이트
남이섬,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탄생 161주년 기념 행사’ 개최
남이섬,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탄생 161주년 기념 행사’ 개최
  • 김경선
  • 승인 2022.05.03 11:5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포정 인도 전통 악기 시타르 & 타블라 공연 및 한국 전통 가야금 산조 공연

생명의섬 남이섬은 오는 5월 6일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탄생 161주년 기념 행사(이하 행사)’를 개최한다.

남이섬은 오는 5월 6일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탄생 161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남이섬은 오는 5월 6일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탄생 161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현대 아시아에서 가장 존경받는 시인 중 한 명인 라빈드라나트 타고르(Rabindranath Tagore, 이하 타고르)는 1861년 5월 7일 인도 캘커타에서 태어났다. 일제 치하의 한국에 위로를 건낸 시 ‘동방의 등불’로도 잘 알려진 타고르는 1912년 출간한 시집 '기탄잘리(Gitanjali)'로 1913년 동양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인도와 방글라데시 두 나라에서 위인으로 칭송 받는 동시에 두 나라의 국가(國歌)를 작사·작곡하기도 했다.

행사장인 남이섬 리스본스테이지에서는 타고르 그림 작품이 프린팅 전시되어 신과의 교감, 자연의 생명력에 심취했던 타고르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행사는 오후 4시 한국과 인도 양국에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는 유튜버인 Jenna’s Korea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 인도대사, 델와르 호세인 주한 방글라데시대사가 축사할 예정이다.

축사 후에는 타고르를 주제로 한 축하공연이 40분간 펼쳐진다. 인도 문화를 알리는 유튜버이자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허다솜이 포문을 열며 타고르가 작곡한 댄스드라마 '치트랑가다(Chitrangada)'의 '본두 콘 알로(Bondhu Kon Alo)'라는 곡에 맞추어 라빈드라 상기트(Rabindra Sangit)의 댄스 리사이틀을 선보인다. 이어 한국문인협회 소속의 채인숙, 한상호, 김명호, 박경채, 이영숙 시인이 타고르가 신을 경배하며 예찬했던 기탄잘리 시를 낭송한다.

인도의 전통 춤 까탁(Kathak) 댄스 공연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바라나스 힌두 대학에서 무용학을 전공하고 현재 주한인도문화원 까탁 댄스 강사로 활동중인 오숙희 까탁 무용수와 제자 윤여빈의 공연이 펼쳐진다. 인도의 전통 무용 중 하나인 까탁 댄스는 신화를 몸동작으로 표현해 '춤으로 전하는 이야기'라고도 불리며, 화려한 손동작과 발동작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남이섬은 오는 5월 6일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탄생 161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남이섬은 오는 5월 6일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탄생 161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이후 타고르가 만든 'Mon mor megher songi’라는 곡에 맞춘 한국켄트외국인학교 재학생 미자빈 마히야(Mhzabeen Mahiya)의 댄스 공연이 이어진다. 타고르는 자연을 사랑하여 계절과 관련된 많은 곡들을 만들었는데, 이 곡은 몬순(인도의 우기)의 독특한 특징을 축복하며 활기찬 마음, 열정적인 감정, 상상력을 표현한 곡이다.

이번 행사에는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관 직원이 직접 공연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미소페 소렌(Mispe Soren) 이등서기관은 ‘Pagla Hawar Badal Dine’라는 타고르의 대표 곡에 맞추어, 바람의 흐름을 역동적인 마음과 연관 지어 마음의 자유와 유형적인 것을 넘어선 미지의 것을 탐구하려는 타고르의 갈망을 춤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야간 축하공연은 오후 7시부터 클래식하면서도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남이섬 경포정으로 장소를 옮겨 이어진다. ‘신비로운 인도음악 이야기’라는 주제로 시타르, 타블라, 핸드팬 연주자의 공연이 인도 음악 설명과 함께 진행되며, 한국 전통음악의 미를 엿볼 수 있는 가야금 연주자 김태은의 ‘서공철류 가야금 산조’ 공연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남이섬교육문화그룹은 매 분기 다채로운 인도 문화 행사를 펼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인도의 봄맞이 축제 홀리를 기념하여 ‘해피 홀리 on 남이섬’을 개최한 바 있으며, 6월에는 국제 연합(UN)이 공식 제정, 선포한 세계요가의날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남이섬과 인도의 인연은 2005년 라마찬드란 그림책 원화전을 시작으로,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 ‘인도의 날’, 사랑-나미나라 인도문화축제를 개최하며 18년째 이어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ㅁㅁㅁ 2022-05-07 15:46:24
남이섬 안가요. 안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