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자연에서 자란 삼척의 특산물
청정 자연에서 자란 삼척의 특산물
  • 신은정 | 일러스트 서 영
  • 승인 2022.04.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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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특산물

깨끗한 자연과 푸르른 바다를 머금은 삼척. 그 청정한 환경에서 자라는 삼척의 특산물을 소개한다.

왕마늘
삼척의 원덕마을에서는 먹음직스러운 왕마늘이 난다. 해양성 기후와 석회암 지대를 가진 삼척에서 재배된 마늘은 통이 굵고 단단해서 보기도 좋고 맛도 좋다. 마늘 특유의 매운맛이 강하고 저장성이 좋은 육쪽 한지형 마늘인데, 이 마늘에는 항암 작용을 하며 성인병을 예방하고 소화 촉진에 도움을 주는 ‘알린’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삼척은 매년 왕마늘을 주제로 한 체험 행사를 열어 삼척 왕마늘의 명성을 지켜오고 있다

장뇌
삼척은 전국에서 장뇌를 가장 먼저 재배한 곳으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장뇌 재배 역사를 가졌다. 오랜 재배 역사로 다져온 최적의 재배 조건에서 생산해 다른 지역의 장뇌에 비해서도 그 품질과 약효가 뛰어나다. 장뇌삼은 항암 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심장, 간, 위장 기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어 건강식품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가루로 만들어 차로 마시기도 하고, 꿀에 찍어 먹기도 한다.

토종꿀
삼척의 자연에서 자라는 약초와 야생화에서 나오는 꿀만으로 만들어지는 삼척 벌꿀은 다른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고 청정한 환경에서 자연적으로 벌이 모은 꿀이다. 삼척 토종 벌꿀은 아카시아 꿀, 밤꽃 꿀, 야생화 꿀이 있는데, 벌이 꿀을 모아오는 꽃에 따라 오묘하게 다른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추운 겨울철을 제외한 3월에서 10월까지가 토종꿀의 제철이라고 한다.

포도
도계고원포도는 삼척의 깨끗한 물과 공기, 자라기에 적당한 온도와 강우량, 기름진 토양 등 포도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해발 400m이상 태백산맥 준령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다. 때문에 포도의 색이 선명하고 향이 좋으며 당도가 높고, 알이 고르고 단단해 먹음직스러워 보일 뿐만 아니라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돌미역
미역이 많이 나는 삼척 지역의 해안 중에서도 품질이 좋기로 유명한 삼척 고포마을의 돌미역. 동해안의 차가운 한류를 견디며 한겨울을 지내기 때문에 전체가 검푸른 색을 띠며 잎에 주름이 많고 열각이 깊은 미역이다. 제철인 5~6월이 아니면 얻기 힘든 좋은 미역으로, 맛이 좋고 영양이 풍부해 예로부터 전국에서 미역 중에서는 고포미역을 제일로 여겼다고 한다. 고포 돌각미역은 요오드와 칼륨 성분이 들어있어 산모들의 산후조리를 위해서도 많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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