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을 자극하는 2월 전시
오감을 자극하는 2월 전시
  • 고아라
  • 승인 2022.02.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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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 레이터 : 창문을 통해 어렴풋이

컬러 사진의 서구적인 인물, 사울 레이터. 20대에 뉴욕에 정착한 이후 평생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었으나 주목받지 못하다가 그의 나이 80세를 훌쩍 넘긴 2000년대 중반부터 재평가되기 시작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레이터의 대표적인 컬러 사진은 물론, 같은 시기의 흑백 작품과 미공개 컬러 슬라이드, 1950~60년대 패션 화보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그의 지인들의 초상, 사진과 회화를 결합한 페인티드 누드까지 공개돼 다양한 범주에 걸친 그의 예술적 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서울 중구 퇴계로6가길 30 피크닉  

~2022.3.27  

10:00~18:00(월요일 휴관)

1만5천원

게티이미지 사진전 : 세상을 연결하다

게티이미지의 세계 최초 대규모 기획전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된다. 4억 장 이상의 이미지로 인류의 역사를 기록해온 게티이미지가 사진 발명 이후 180년간 전 세계인들을 연결해온 기념비적인 사진 330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 ‘아카이빙의 변천사’를 주제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사진이 변화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현했으며, 인화 사진부터 미디어 아트, ASMR 사운드까지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작품들이 탁 트인 전시장에 펼쳐진다.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2022.3.27  

10:00~19:00(월요일 휴관)

어른 1만8천원, 청소년 1만5천원, 어린이 1만2천원

초현실주의 거장들 : 로테르담 보이만스 판뵈닝언 박물관 걸작전

유럽 전역에서 가장 많은 초현실주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보이만스 판뵈닝언 박물관의 주요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 르네 마그리트의 <금지된 재현>부터 살바도르 달리 <아프리카의 인상>, 마르셀 뒤샹의 <여행 가방 속 상자>, 만 레이의 <복원된 비너스> 등 초현실주의 대표작 18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초현실주의 혁명’, ‘다다와 초현실주의’, ‘꿈꾸는 사유’, ‘우연과 비합리성’, ‘욕망’, ‘기묘한 낯익음’ 등 총 6개의 주제로 구성해 초현실주의가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이해할 수 있다.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  

~2022.3.6  

10:00~19:00(월요일 휴관)

어른 2만원, 청소년 1만6천원, 어린이 1만2천원

아트 인 메타버스 : 1ST ARTSCLOUD DIGITAL ART FAIR

코로나로 인해 더욱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디지털 세상 속, 변화의 시대를 맞이한 예술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 총 3개의 전시관과 증강현실 거리AR STREET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글로벌 디지털 아티스트 100인의 작품과 국내외의 뉴미디어 아티스트 8인의 작품 등 총 110여 점의 디지털 아트를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디지털 아트의 VR 체험이나 작품 속 캐릭터를 AR로 즐기는 이벤트도 운영해, 예술을 통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63 언더스탠드에비뉴  

~2022.5.31  

10:00~20:00(월요일 휴관)

어른 2만원, 청소년 1만8천원, 어린이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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