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쓸 수 있는 스마트 백
오래 쓸 수 있는 스마트 백
  • 고아라 | 정영찬 사진기자
  • 승인 2022.02.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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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누이스' VD564

용도에 따라 백팩 또는 토트백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기능 가방인데 탄탄한 내구성과 다양한 수납공간까지 갖췄다. 거기에 넉넉한 용량까지, 오랜만에 마음에 쏙 드는 가방을 발견했다.

신년 맞이 쇼핑 리스트에 가장 먼저 자리를 차지한 품목은 가방이다. 그동안 맥시멀리스트인 에디터의 출근과 출장을 함께하던 가방이 운명을 다했기 때문이다. 어쩌면 예쁜 숄더백보다 함께하는 시간이 길 가방을 고르는 기준은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아무리 열심히 발품을 팔아도 마음에 쏙 드는 대용량 가방을 찾을 수 없어 낙담하던 중 반 누이스의 인기 모델인 VD564를 발견했다. 방탄조끼를 만드는 데 쓰이는 발리스틱 나일론으로 제작됐으며 넉넉한 내부 공간과 수납공간을 자랑하는 가방, 올해 출근 메이트는 너로 정했다.

일단 깔끔한 쉐입과 외관이 마음에 들었다. 부드럽게 떨어지는 사각 형태로 앞면에 사선 지퍼를 적용해 마냥 심심하지만도 않다. 심지어 작은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주머니의 기능도 한다. 오피스와 아웃도어를 유연하게 넘나드는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눈길이 갔다. 에디터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실용성에서도 만족스러운 스펙을 갖고 있다. 15인치 노트북이 맞춤형처럼 쏙 들어가는 것은 물론, 2L 짜리 생수병 3개를 넣어도 여유 공간이 남을 정도로 넉넉한 용량을 자랑해 출장 시에도 유용하다. 출입구는 지퍼로 쉽게 여닫을 수 있는데, 입구 라인을 따라 지퍼가 더 있어 부피가 큰 물건을 넣을 때 아예 개방해 사용할 수도 있다. 측면에는 사이드 벨트가 있어 내용물의 용량에 따라 가방의 폭을 꼭 맞게 조절할 수 있다.

백팩에서 토트백으로 변신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뒷면 하단에 있는 포켓에 백팩 끈을 넣고, 입구에 적용된 손잡이를 잡으면 끝. 수용 가능한 용량에 비해 무게도 가벼운 편이라 데일리 토트백으로 사용해 도 부담이 없다. 출근길이면 몰라도 출장에서는 환경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아웃도어 에디터의 가방이라면 자연의 거친 바닥과 궂은 날씨를 어느 정도 견뎌야 한다. VD564는 미국 경찰이 입는 방탄조끼에 쓰이는 발리스틱 나일론으로 만들어 튼튼할뿐만 아니라 물에 젖거나 이염이 되지 않는다. 버클은 니프코 제품을 사용해 쉽게 파손되지 않는다. 버클을 잠글 때 ‘찰칵’하고 기분 좋게 울리는 찰진 소리는 덤이다.

FEATURE
소재 겉감: 발리스틱 나일론(1050 데니어)/안감: JIS No. 8 캔버스/지퍼: YKK
사이즈 W280×H400×D15
무게 1kg
가격 27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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