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몽벨리스트 800여명 초청…소백산 비로사~비로봉~희방사 코스 산행
▲ 비로사에서 비로봉으로 오르는 길은 가파르지만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다. |
‘천상의 화원’이라 일컬어지는 소백산에 몽벨리스트 800명이 떴다. 무더위가 기승했던 지난 6월27일 <몽벨>이 주최하는 ‘전국 몽벨리스트 고객산행’이 소백산 일대에서 행사를 가졌다. 이번 산행 행사는 비로사~비로봉~연화봉~희방사 코스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18개 <몽벨> 매장에서 모인 몽벨리스트 800여명이 참여했다.
▲ 비로봉 정상에서 김창호 대장과 몽벨코리아 임직원, 몽벨리스트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국립공원답게 너른 등산로와 나무계단 등으로 잘 정비된 길은 순하고 부드럽지만 정상까지 1시간30분 이상 올라야하기에 찌는 듯한 무더위에 지친 몽벨리스트들의 표정은 다소 힘겨워보였다. 그러나 힘든 것도 잠시. 비로봉에 오르는 순간 너른 초원과 부드러운 백두대간 마루금이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냈다.
이국적인 주능선에 감탄사 연발
▲ 비로봉에서 바라보면 북동쪽의 국망봉에서 남쪽의 연화봉까지 이어지는 부드러운 능선이 한눈에 조망된다. 이국적인 풍광에 산행객들의 입에서는 연신 감탄사가 흘러나왔다. |
비로봉에서
MINI INTERVIEW 김창호 몽벨리스트 1호 “몽벨리스트 1호의 책임감으로 모범을 보이겠습니다”
|
연화봉에서 희방사로 하산하는 등산로는 제법 험했다. 가파른 능선길을 내려서 희방사를 지나니 푸른빛을 뿜으며 떨어지는 희방폭포가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준다. 산행의 막바지, 무더위에 지친 몽벨리스트들이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비록 몸은 지쳤지만 환하게 웃는 모습은 소백의 아름다움을 마음에 품은 듯 편안해보였다.
“소백산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갑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신뢰감이 더 높아졌어요. 직원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열과 성을 다해 고객 한 명 한 명을 챙겨주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산에 많이 다니지 않아서 완주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이렇게 사람들과 함께 산에 오르니 힘도 덜 들고 재미도 두 배가 되네요.”
산행에 참여한 몽벨리스트들은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짧지 않은 산행이라 중도에 포기한 참가자들도 있었지만, 많은 몽벨리스트들이 완주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몽벨>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매장에서 자체적으로 산행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브랜드의 적극적인 홍보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아웃도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