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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오면 생각나는 그곳
눈이 오면 생각나는 그곳
  • 고아라 | 정영찬 사진기자
  • 승인 2022.01.05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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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하늘목장

청명한 평창의 겨울 하늘과 맞닿은 곳에 자리한 하늘목장. 드넓은 초지를 마음껏 뛰어노는 동물과 대자연의 품에서 힐링을 즐기는 사람,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풍경까지. 이곳은 자연, 동물, 사람 모두의 힐링 공간이다.

해발 800m가 넘는 대관령 고지대에 자리한 목장. 낙농진흥회 인증 체험목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하늘목장은 300만 평의 드넓은 초지를 거느리고 있다. 1974년 한일시멘트그룹의 한일산업에서 초지를 조성해 한일목장이라는 목장으로 운영하다가 이후 2014년 9월 체험목장으로 전환하면서 일반인에게도 개방돼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가장 높고 넓은 하늘을 볼 수 있는 곳이라 하여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트랙터마차 목장의 상징인 트랙터가 32인승 마차를 끌고 5㎞ 구간을 운행한다. 입구 근처의 중앙역에서 출발해 하늘마루 전망대, 앞등목장, 숲속여울길, 건초 주기 체험장, 하늘목장 광장을 순서대로 거친다. 주중에는 1시간, 주말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중간중간 산책이나 건초 주기, 승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하늘마루 전망대 전망대에 오르면 하늘목장의 평화로운 전경이 펼쳐져 인증숏 성지로 꼽힌다. 목장 너머로 횡계리의 산촌 마을과 인근의 리조트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전망대에서 해발 1157m인 선자령과 바로 연결돼 있어 트레킹을 시작하기도 좋다.

승마 체험·승마 트레킹 대관령에 있는 여러 목장 중 유일하게 전문 승마 코치와 함께 말을 타고 원 형 트랙을 돌면서 승마 체험을 할 수 있는 곳. 승마 기술이 숙달된 사람이 라면 승마 트레킹에 도전해 볼 것을 추천한다. 말을 타고 초원을 달리는 짜릿함을 누릴 수 있다.

반려견 ZONE 반려 인구가 1500만에 달하는 시대지만 여전히 반려동물 입장이 제한되는 곳이 많아 동반 여행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 하늘목장에는 반려견 입장이 가능한 것은 물론,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반려견 크기에 따라 놀이터가 분류되어 있어 주인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건초 주기 체험장 드넓은 잔디밭 위에서 자유롭게 뛰어노는 양과 염소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지만 동물들과 좀 더 친해지고 싶다면 건초 주기 체험장으로 가자.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 양과 염소들의 부드러운 털을 만지고 교감 하면서 먹이를 주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단, 동물에게 봉투 채 주면 종이를 먹고 배탈이 날 수 있으니 적당량 손바닥에 덜어 줘야 한다.

목동의 산책길

목장을 조성할 당시 목동들이 이동하던 경로를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된 산책로로 총 4가지 코스가 있다. ‘가장자리 숲길’은 한쪽에 방목지, 다른 한 쪽에 숲이 있어 온전히 자연의 품 안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산책로다. 총 2km의 길이로 적당한 오르막과 내리막 코스가 있어 지루하지 않다. ‘너른 풍경길’은 ‘한국의 산티아고 순례길’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해발 1000m에 펼쳐진 넓은 초원을 거닐며 손에 닿을 듯한 하늘 아래서 장관을 내려다보고 있노라면 자연스레 탄성이 터져 나온다. 1.8㎞의 코스가 끝나는 곳에서 별맞이언덕도 만날 수 있다. ‘숲속 여울길’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산책로다. 시냇물이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원시림이 만든 울창한 나무 터널을 거닐 수 있어 목동들의 힐링 명소로 꼽힌다. 마지막으로 ‘참숲길’은 이름처럼 참나무가 우거진 산책로다. 말들이 거니는 목장을 지나 제주도에 와있는 듯한 기분도 느낄 수 있다. 실제 목동들이 벤치에 잠시 앉아 쉬어가는 장소다.

건강한 자연에서 얻은 건강한 먹거리

대관령은 대한민국 낙농산업 1번지라 불린다. 그중에서도 하늘목장은 1974년부터 현재까지 줄곧 낙농과 축산에 매진해온 ‘우유 외길’ 정통 목장이다. 광활한 대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인공적인 사료가 아닌 건강한 풀을 먹고 자란 젖소에서 건강한 먹거리가 생산된다. 원유는 소가 원하는 시간에, 소의 상태에 맞게 착유한다. 이렇게 얻어낸 원유를 일체의 화학성분이나 첨가물 없이 유산균만을 배합해 얻어낸 것이 바로 하늘목장의 시그니처 상품인 플레인 요거트. 하늘목장 입구 근처에 자리한 하늘카페에서 요거트와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메뉴로 신선한 요거트를 즐길 수 있다.

하늘목장 요거트는 무가당이라 단맛 없이 전해지는 깔끔함과 담백 함이 특히 일품이다. 건강 간식이나 다이어트 식단, 면역력 증진, 피 부미용 등에 좋아 다양한 연령대가 공유할 수 있는 온 가족의 건강 식이다. 카페에서 병에 담긴 요거트를 구입할 수 있으며 500ml와 1000ml, 두 가지 용량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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