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돌 부럽지 않은 미니 히터

'스노우라인' 웜에어온풍기&엔조이미니팬히터

발밑이 서늘한 계절이다. 아무리 따뜻하게 입고 신어도 스물스물 올라오는 냉기를 물리치기 힘든 시기에 꼭 필요한 아이템이 히터다. 야외에서도 실내에서도 마찬가지. 작지만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히터가 필요하다.

겨울철이면 사무실 책상 아래 에디터의 히터는 연일 작동중이다. 사무실이 아무리 따뜻해도 바닥에 가라앉은 찬 공기까지 훈훈하게 데우지 못하니 유독 발 시림에 약한 에디터에게 겨울철 히터는 필수품이다. 겨울철 캠핑은 말할 것도 없다. 난방에 철저히 대비하지 않으면 안 하니만 못한 게 동계캠핑이다. 에디터에게 히터는 실내, 실외 할 것 없이 겨울철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하다 보니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부피와 무게다.

웜에어온풍기 전면. 일정한 온도의 온풍이 끊임없이 제공돼 실내외 어디서나 실용적이다.

아무리 따뜻한 히터도 부피가 크고 무거우면 짐스럽다. 실내에서만 사용한다 해도 인테리어를 망치는 주범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에디터가 선호하는 히터는 부피는 작고, 가볍고, 디자인은 예쁜 히터다. 스노우라인의 웜에어온풍기와 엔조이미니팬히터는 이러한 조건을 모두 갖췄다.

웜에어온풍기는 미니멀한 사이즈에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온풍기다. 21×19×16cm라는 작은 사이즈에 무게도 1.2kg 밖에 나가지 않는다. 작다고 효능이 떨어지느냐, 그것도 아니다. PTC 세라믹 열판을 적용했는데, 주변의 공기를 흡입한 후 열판이 공기를 순식간에 데워 일정한 열기를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온도는 송풍, 온풍(중), 온풍(강) 세 가지 강도로 조절한다. 열기가 부담스러울 때는 송풍으로 조절해 온기를 순환하면 전력 소모도 줄인다.

엔조이미니팬히터 전면. 작은 크기에 빈티지한 디자인과 컬러를 결합해 감성 캠핑에 제격이다.

엔조이미니팬히터는 산뜻한 그린 컬러에 레트로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온풍기다. 웜에어온풍기와 동일하게 PTC 세라믹 열판을 적용해 온풍을 효율적으로 제공한다. 크기는 웜에어 보다 작은 17.5×8×16.5cm에 무게는 680g이다. 놀라울 만큼 작지만 열기만큼은 강력하다. 엔조이미니팬히터의 강점은 상 방향으로 최대 60℃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 실내에서도 실외에서도 이동이 간편하며 따뜻하게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