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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컨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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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아라
  • 승인 2021.12.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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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바꾼 소비 트렌드 6

히말라야산맥과 160km 이상 떨어진 인도의 한마을에서는 매연 때문에 보이지 않았던 히말라야산맥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상을 휩쓴 후 선명하고 맑게 보기 시작했다.

30년 만에 나타난 풍경에 주민들은 SNS로 이 모습을 공유했다.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운하도 마찬가지다. 연간 2천만 명이 찾는 유명 관광지인 베네치아 운하는 코로나19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자 60년 만에 투명하고 맑은 모습을 되찾았다. 이 역설적인 사회 현상에 사람들은 ‘코로나19의 발생은 인간이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기후에 나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인간, 동물, 자연이 하나로 연결돼 있다는 일명 ‘원헬스 사상’에 눈을 뜬 것이다.

점차 자연과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갖게 되었고 이는 소비행태에 영향을 미쳤다. 물론 과거에도 그린 컨슈머들의 움직임이 있었다. 하지만 그린 프리미엄 소비로 과시욕을 위한 소비가 눈에 띄었다면 현재는 휴머니즘적 소비가 주를 이룬다.

물건 하나를 구입하더라도 ‘나’의 소비를 통해 자연이나 사회에 끼칠 영향까지 고려하는 것. 공유 자전거 산업은 활발해지고 이용자 수도 증가했다. 자차 이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가까운 거리는 대중교통보다 자전거로 이동해 환경을 지키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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