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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대표 음식 여섯
강화도 대표 음식 여섯
  • 고아라 | 일러스트 원유나
  • 승인 2021.11.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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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한 끼

때묻지 않은 자연과 너른 갯벌. 식재료가 넘쳐나는 강화에서 꼽은 대표 음식을 모았다.

장어구이
세계 3대 갯벌로 꼽히는 갯벌이 있는 강화도에서는 자연 순치시킨 장어를 맛볼 수 있다. 덕분에 갯벌 냄새와 비린내가 거의 없으며 맛이 고소하고 육질이 좋다. 장어는 단백질 함량이 풍부하고 스태미나에 좋아 보양식으로 꼽힌다. 비타민 A와 비타민 B,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부미용과 피로회복, 노화 방지에 좋아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성인병 예방에 좋고 칼슘 함량도 매우 풍부한 편. 다양한 장어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장어거리로 알려진 ‘더미리장어마을’을 추천한다.

젓국갈비
강화도를 여행한다면 꼭 먹어야 할 강화도 대표 향토 음식이다. 소금 대신 새우젓으로 간을 하여 맛을 내는 것이 특징. 돼지갈비와 돼지 뼈, 채소와 새우젓국물을 넣고 푹 끓여내 만든다. 다른 지역에서는 맛볼 수 없지만 강화도에서는 흔한 음식이다. 젓국갈비는 고려 강도 시대부터 궁궐 양반가에서 즐겨 먹었다는 설이 전해진다고 하니, 무려 천년 동안 이어져 온 고유 음식인 셈. 최고의 궁합으로 알려진 담백한 돼지고기와 감칠맛을 내는 새우젓의 조화가 환상적이다.

모둠생선구이
바다 갯벌이 많은 강화도에서는 다양한 생선구이가 한 접시에 담긴 모둠생선구이를 선보이는 식당이 자주 눈에 띈다. 고등어, 삼치, 임연수, 가자미 등 제철 생선을 숯불에 구워 내는데, 기름기가 쏙 빠져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겉바속촉’ 식감도 인기에 한몫 한다. 생선은 신선한 것을 사용해 특유의 비린내가 없고 살이 도톰한 것이 특징이다.

밴댕이회
강화도 선수밴댕이마을에 가면 강화도의 명물인 밴댕이회를 맛볼 수 있다. 밴댕이는 성질이 급해 배 위에 오르자마자 죽기도 하지만, 냉장고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켜 먹는 것이 가장 고소하고 부드러워 숙성회로 즐겨 먹는다. 밴댕이회는 맛이 고소하고 쫄깃해 계속 집어먹게 되는 매력이 있다. 더불어 칼슘, 철분 및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골다공증 예방과 피부미용에도 좋다. 10cm 정도의 작은 것은 식감이 부드러워 회로 즐겨 먹고, 큼직할수록 살이 깊어 구이로 먹는다.

꽃게장
강화도의 꽃게는 너른 바다 갯벌에서 자라 더욱 맛이 좋고 신선하다. 지방함량이 낮아 담백하고 달착지근하며 부드러운 식감도 일품이다. 꽃게 맛이 워낙 유명해 꽃게 전문 식당이 모여 있는 ‘외포리꽃게마을’이 형성됐다. 암게는 산란 전인 5~6월이 제철이지만 수게는 가을에 제 맛을 내니 지금 달려가면 최상의 꽃게 맛을 즐길 수 있다. 꽃게탕, 꽃게찜 등 다양한 요리로 선보이지만 짭조름한 양념이 밴 간장게장은 밥도둑이 따로 없다.

대하구이
대하는 살이 많고 맛이 좋은 고급 새우로 트롤어업이나 양식을 통해 잡힌다. 우리나라에서는 서해와 남해에 대하 양식장이 발달돼 있는데, 특히 세계 5대 갯벌을 간직한 강화도의 대하가 유명하다. 양식장 근처에 가면 은박지를 얹은 석쇠에 소금을 깔고 구워서 먹는 대하 소금구이 식당이 모여있어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대하를 듬뿍 넣고 끓인 라면을 함께 주문하면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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