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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함께 하는 순례 여행지
역사와 함께 하는 순례 여행지
  • 박신영 기자 | 양계탁 사진기자
  • 승인 2021.11.18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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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근대사와 선교사

고려 시대부터 근대까지 많은 유적지를 갖춘 강화도. 그중에서도 근대사와 서양 종교를 잇는 순례 여행지 다섯 곳을 이야기한다.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424호. 외관은 한옥, 내부는 서유럽 바실리카 양식으로 건립된 성당이다. 성당 내외부에 서양식 장식이 거의 없는 순수한 한식 목조 건축이면서 내부는 교회 기능에 충실하도록 연출해 동양과 서양의 조화를 이룬 곳. 경복궁 공사에 참여했던 대궐 목수가 압록강에서 운반한 목재로 건축하고, 지금까지 매주 미사가 열리는 곳으로 120년이 넘는 역사가 살아 숨 쉰다.

인천 강화군 강화읍 관청길 27번지 10
10:00~18:00 (연중무휴)

사진제공 강화군청
사진제공 강화군청

강화 온수리 성공회성당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에 이어 강화도에서 두 번째로 건립된 성당이다. 1906년 영국인 주교가 설립한 곳으로 강화성당과 같이 한식 목구조로 만든 건물이 특징이다. 초기 서양 기독교의 교회 양식도 엿볼 수 있으며 오로지 지역 평신도 힘으로 지어져 성당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 2003년 인천 유형문화재 제52호에 지정됐다.

사진제공 강화군청

인천 강화군 길상면 온수길38번길 14

강화중앙교회
강화도 항일투쟁의 근거지. 일제강점기, 교육·계몽·민족 운동에 앞장섰던 조봉암 선생, 이동휘 강화진위대장, 최상현 합일초 교장 등이 다녔던 교회다. 1900년 미 감리회 존스 선교사가 시작한 교회로 1914년 강화도에서 최초로 벽돌 예배당을 건축한 유서 깊은 곳이다. 교회는 현재도 운영 중이며 내부에 항일 관련 기록도 전시해 놨다.

인천 강화군 강화읍 청하동길 36

강화 교산교회
강화도 최초의 개신교 교회. 1893년 존스 목사를 필두로 강화도 서민 50명이 함께 예배하면서 교산교회가 시작됐다. 이후 존스와 스크랜턴 선교사가 교산교회에서 유숙하고, 여성 계몽운동에 힘썼던 한국 감리교회 제1호 여자 전도사 백헬렌도 머물면서 강화도 전역에 기독교를 전파했다. 강화 기독교 역사의 뿌리인 셈이다.

인천 강화군 양사면 서사길 296

사진제공 강화군청

강화 서도 중앙교회
1923년 교인들의 헌금으로 건축된 한옥식 교회. 팔작지붕, 마룻바닥 등 한국 전통 목조건물의 가구 형식을 바탕으로 서양교회를 들여놓아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1905년 처음으로 문을 연 이후 1923년 헌금에 의해 현재의 모습으로 개축됐으며 주문교회에서 서도 중앙교회로 이름을 변경했다. 1997년 인천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4호로 지정됐다.

사진제공 강화군청

인천 강화군 서도면 주문도길 2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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