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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잡으면 못 놓을 책
한 번 잡으면 못 놓을 책
  • 김경선
  • 승인 2021.11.06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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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책 소개

미래로 가는 사람들
주인공 성하는 우주의 끝으로 가고자 한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그는 멀리 떠났다가 새로운 항로를 받기 위해 지구로 되돌아오는 시간여행자다. 성하는 항법사 셀레네를 만나서 새로운 항로를 받아 우주여행에 나서고, 다른 시간여행자가 신으로 군림하는 행성을 만나 모험을 겪기도 하며 필레몬과 닉스라는 여행자가 모는 우주선에 합승하기도 한다. 책은 우주여행을 주제로 담고 있으며 무한한 우주를 항해하는 동안 변화하는 시간과 공간이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되는지를 가슴 따뜻한 울림으로 표현한다. 김보영, 1만원, 새파란상상

1차원이 되고 싶어
현재의 ‘나’가 알 수 없는 누군가로부터 과거의 사건을 상기시키는 메시지를 받는 것으로 시작해, 그가 D시의 호수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과거의 비밀을 둘러싼 궁금증을 서사의 중심에 둔다. 백골 시신의 정체는 무엇이고, 그는 왜 죽은 것일까. 그리고 그 소식을 지금에 와서 ‘나’에게 전하는 이는 대체 누구일까. 소설은 과거 시점으로 진행되는 서사의 사이사이에 현재 시점의 ‘과거로부터 온 편지’를 교차시켜 보여주면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한다. 박상영, 1만4800원, 문학동네

지구 끝의 온실
이미 폭넓은 독자층을 형성하며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김초엽 작가는 더스트로 멸망한 이후의 세계를 첫 장편소설의 무대로 삼았다. 소설은 총 세 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 모스바나’에서는 2129년 더스트생태연구센터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는 식물생태학자 아영, ‘2장 프림 빌리지’에서는 2058년 더스트로 멸망해버린 세계를 헤매는 아이 나오미가 등장한다. ‘3장 지구 끝의 온실’에서는 다시 아영이 등장한다. 작가는 책을 통해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야 하는 지구를 생각했다.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세계를 마주한 채 마침내 그것을 재건하기로 결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김초엽, 1만5천원, 자이언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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