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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집합체, 의정부미술도서관
예술의 집합체, 의정부미술도서관
  • 박신영 기자 | 양계탁 사진기자
  • 승인 2021.09.08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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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도서관과 헌책방 여행 1

거대한 서가와 수만 권의 책이 만드는 아날로그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편집자주>

책이 꽉 찬 서가 대신 조형미가 돋보이는 책장과 테이블이 듬성듬성 놓여 있다. 높은 층고, 탁 트인 전망과 세련된 개방형 인테리어, 톡톡 튀는 컬러풀한 가구는 물론 미술과 예술 관련 서적을 만날 수 있는 의정부미술도서관이다.

이곳에 들어서면 생각이 예술과 만나 자유로운 상상을 펼치게 된다. 1층 아트 그라운드는 의정부미술도서관의 대표 공간이다. 미술 전시관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예술 관련 해외 원서들을 선보인다. 1955作 현대문학 창간호를 포함 예술 자료 550점 등 일반인은 물론 전문가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희귀 자료 등을 제공한다. 누구나 편하게 예술 전문 자료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일부 자료를 제외하고 1인당 10권까지 무료로 대출할 수 있다.

미술 자료 외에 다양한 종류의 책도 있다. 1층 중앙에 위치한 원형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일반 공공 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는 책을 볼 수 있다. 어린이 열람실과 성인 열람실을 분리하지 않아 가족이 공간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돋보인다. 3층에서는 BTS RM이 기부한 예술 도서, 대전 시립 미술관장과 미국 호놀룰루 미술 관이 기증한 미술 전문 자료 1천 권 등 다양한 기증 도서를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전문 작가들의 작업 스튜디오와 커뮤니티 공간 등 체험 존도 있다.

의정부미술도서관은 2019년 11월 오픈한 후 SNS를 통해 빠르게 인기를 얻었다. 전시관처럼 꾸며 놓은 공간, 희귀한 자료, 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분위기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이에 발맞춰 의정부미술도서관에서는 미술 전공자 출신 시민을 도슨트로 양성하고 취업 전인 미술 전공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청년 문화 예술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공부’를 위한 도서관이 아닌 ‘시민 의 광장’으로 도서관의 가치가 진화한 셈이다.

경기 의정부 민락로 248
031-828-8870
10:00~18:00(월요일 휴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으로 변경될 수 있음)
uilib.go.kr/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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