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머스] 한결같은 가치관으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브랜드
[프리머스] 한결같은 가치관으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브랜드
  • 김경선 | 양계탁 사진기자, 사진제공 알펜인터내셔널
  • 승인 2021.08.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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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인터내셔널 팀장 김문기

북유럽 국가 스웨덴을 대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세 개가 있다. 아웃도어 쿠킹 브랜드 프리머스,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 피엘라벤,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한바그다. 북유럽 감성을 물씬 풍기는 세 브랜드를 한국에 수입 전개하고 있는 알펜인터내셔널의 김문기 팀장을 만나 타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프리머스의 가치관과 강점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프리머스, 피엘라벤, 한바그를 국내에 전개하는 알펜인터내셔널에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김문기 팀장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프리머스가 사랑을 받는 까닭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아무래도 129년의 역사가 만들어낸 헤리티지 그리고 뛰어난 품질과 내구성이 아닐까 합니다. 프리머스는 1세기 넘게 많은 모험가들과 함께 해왔습니다. 프리머스는 ‘언제, 어디든, 어떤 상황이 닥쳐도 동작한다’라는 신뢰가 많은 유저들에게 인식되어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프리머스가 추구하는 철학, 가치관이 궁금합니다.
프리머스가 국내 사용자들에게 더 알려지고, 더 많은 사람들이 프리머스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실상은 많은 제약이 따르는 것도 사실입니다. 가스 제품들이 특히 그렇죠. 좋은 브랜드는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 가치를 인정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순히 유행을 따르거나 카피를 일삼는 브랜드 제품들에 흔들리지 않고 프리머스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그대로
가기 위해 노력해 나갈 생각입니다.

프리머스가 등장한 100여 년 전 초창기 소비자들과 최근 소비자들의 요구가 다를 것 같습니다. 소비자들의 요구 변화에 따른 프리머스의 전략 변화 또는 제품군의 변화가 궁금합니다.
브랜드가 129년의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고집만 부려서는 안 됩니다. 프리머스 역시 많은 사용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선해 왔습니다. 사용하는 연료, 인증 조건에 따른 개량 개선이 이루어지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프리머스의 제품이 사용자의 요구에 의해 재탄생하기도 했죠. 온야Onja가 그중 하나입니다. 또한 음식 문화나 아웃도어의 장르에 따라 다양한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캠핑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수많은 캠핑 브랜드가 새롭게 생겨나고 있습니다. 타 브랜드와 프리머스의 차이점이 있다면.
전통과 전문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러한 전문성으로 다져진 브랜드의 가치를 바탕으로 많은 사용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혁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프리머스 장비는 무엇인가요.
프리머스의 빈티지 제품들은 많은 수집가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저 역시 프리머스의 빈티지 제품들을 좋아하는데, 랜턴류들이 특히 그렇죠. 3230이나 3240 모델은 지금은 쉽게 구할 수가 없죠. 그래서 현행 버전인 프리머스 이지라이트를 가장 좋아합니다. 가스랜턴이 주는 감성은 요즘 편하게 사용하는 LED 랜턴으로 흉내 내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LED 랜턴 만큼 편하거나, 밝지는 않지만, 캠핑장의 밤이 꼭 밝을 필요가 있을까요? 잠깐이라도 다른 조명은 모두 끄고 프리머스 이지라이트만 켜보세요. 들리지 않았던 풀벌레 소리와 바람소리,물소리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갑작스러운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실내보다 야외활동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캠핑 열풍이 거세졌는데요. 관련해서 프리머스의 판매량도 늘었을 것 같습니다.
캠핑 수요가 늘면서 당연히 프리머스 수요도 많이 늘었습니다. 특히 이지라이트 랜턴은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을 정도죠. 이지라이트를 시작으로 대부분의 프리머스 제품들의 재고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사업성으로 본다면 수요만큼 많은 제품들을 만들어 많이 파는 게 당연하겠지만 프리머스는 늘 그래왔듯 계획된 연간 생산량만큼만 만들고 소진하는 방식을 고수합니다. 이런 이유로 사람들이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백패킹, 오토캠핑 등 캠핑의 장르가 다양한데요. 프리머스가 선보이는 제품의 성향은 어떤 장르에 가까울까요.
프리머스는 캠프파이어, 트레킹, 익스페디션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캠프파이어는 우리로 치면 오토캠핑이나, 미니멀 캠핑 등에서 사용 할 수 있는 쿠킹 장비들이 되겠죠. 트레킹 시리즈는 백패킹이나, 하이킹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볍고 작은 부피의 제품들로 주로 가스 스토브류들이 속해있습니다. 익스페디션 시리즈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사용이 쉽고 관리가 쉬워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품들로 가솔린을 연료로 사용하는 모델들이 대부분입니다. Omnilite ti stove가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최근 캠핑을 시작한 캠린이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캠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프리머스 제품을 추천한다면.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지라이트 랜턴, 다양한 그릴 요리가 가능한 쿠쇼마 그릴, 백패킹에 관심이 있다면 스토브와 쿠커 일체형인 에센셜 스토브 세트 등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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