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과 치유
: Catastrophe and Recovery
전 지구적인 팬데믹 상황을 동시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현재에 대한 탐구와 성찰을 통해 미래를 모색하고자 개최됐다. <징후와 증상>, <집콕, 홀로 같이 살기>, <숫자와 거리>, <여기의 밖, 그곳의 안>, <유보된 일상, 막간에서 사유하기> 등 총 5개의 소주제로 구성됐으며 오래도록 지속되는 예측불허의 팬데믹을 기록하고 현재의 재난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변화를 예술적으로 발화시킨 전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요시고 사진전
: 따뜻한 휴일의 기록
부드러운 색감과 아날로그적인 분위기의 사진으로 SNS를 휩쓴 포토그래퍼 요시고의 작품 350여 점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 바르셀로나부터 마이애미, 두바이까지 도시별로 구획해 여행에 대한 갈증까지 해소시켜준다. 각 작품은 대형 사진, 영상, 사운드 등 다양한 장치를 활용해 요시고 작품 특유의 따뜻한 온기와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호민과 재환
: Homin and Jaehwan
미술과 웹툰이라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 중인 부자, 주재환과 주호민의 2인 전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펼쳐진다. 두 작가의 작품세계가 상호 조응하는 방식을 통해 ‘이야기꾼’으로서의 면
모가 세대를 거쳐 어떻게 진화하고 다르게 발현되는지 다각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전시. 두 작가의 신작을 비롯해 주호민 작가의 대표작인 <신과 함께>, <무한동력>의 콘티와 스케치도 최초로 만날 수 있다.

TONG’s VINTAGE
: 기묘한 통의 만물상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낡고 헌 물건들이 아티스트들의 손을 거쳐 특별한 작품으로 재탄생된다. 이번 전시는 단지 오래되고 조금 낡았다는 이유로 쉽게 버려지는 폐기물을 활용해 환경 문제에 대해 되짚어볼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무료 관람으로 진행해 참여도를 높였다. 총 3개 층에 걸쳐 자연분해 속도가 느린 순으로 소재를 분류했으며, 최근 주목받는 국내외 영 아티스트 23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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