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로부터 자유로운 캠핑
전기로부터 자유로운 캠핑
  • 김경선 | 양계탁 사진기자
  • 승인 2021.06.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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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버디9 파워뱅크

캠핑도 이제 전기와의 싸움이다. 가스나 가솔린을 사용하던 시대는 이제 갔다. 더 편리한 캠핑 라이프를 즐기기 위해 전기 사용량이 많아진 요즘 대용량 배터리는 필수다. <코끼리> 버디9 파워뱅크는 언제 어디서나 전기가 필수인 캠퍼들에게 실용성과 편리함, 두 마리 토끼를 안겨주는 아이템이다.

지난봄, 가족과 캠핑을 떠났다. 선선한 기온의 한낮 캠핑은 활동하기 좋았지만, 캠핑장의 저녁은 여전히 추웠다. 그래도 전기장판이 있으니 추위 걱정은 덜었는데 이게 웬 걸, 뼛속까지 파고든 냉기에 잠을 깨고 보니 캠핑장 전력이 딸려 전기가 끊긴 게 아닌가. 에디터는 밤새 추위 탓에 잠을 쉽게 이루지 못했다. ‘이럴 때 대용량 배터리가 있었다면 따뜻하게 숙면했을 텐데’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요즘 캠핑 장비는 전자제품이 유난히 많다. 집에서 미리 충전해 사용하지만 배터리 용량이 작거나 1박 이상 캠핑을 할 때는 충전만으로는 부족하다.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캠핑장이라면 다행이지만 전기 사용이 불가능하거나 혹은 아름다운 풍경에 마음이 동해 갑자기 차박이라도 할라 치면 대용량 배터리가 유용하게 쓰인다.

코끼리 버디9 파워뱅크를 출시한 디자인주식회사는 국내 2차 전지 솔루션 연구개발 기업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배터리 기술력을 갖춘 코스닥 상장회사다. 오랜 시간 배터리 기술력을 갖춰온 디자인주식회사가 야심차게 준비한 버디9 파워뱅크는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10,000mAh 보조배터리 14개 분량인 518,400mWh 용량을 자랑한다. 숫자로는 감이 안 온다면 아이폰12 프로는 23회 충전, 빔프로젝터(60W) 7.5시간 사용, 맥북 에어(65W) 7회 충전 등이 가능할만큼 대용량이다. 가지고 있는 장비를 버디9 파워뱅크와 연결하면 얼마나 쓸 수 있을까. ‘AC500W(버디 전력)×0.9(출력 효율 90%)/사용할 제품의 소비전력’을 계산하면 손쉽게 사용 시간을 산출할 수 있다.

대용량 배터리지만 충전 시간도 빠르다. 충전어댑터 출력을 기존 72W에서 120W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충전 시간을 반으로 줄여 4시간30분이면 완충된다. 일반적인 보조배터리 충전 시간을 생각했을 때 놀라울 만큼 빠른 속도다. 버디9 파워뱅크는 배터리 소재 중에서도 안전성이 가장 높은 리튬 인산철을 사용했다. CTP 기술을 적용한 Hi-Tech 리튬 인산철 배터리는 수명이 길고 고효율, 고밀도로 부피가 작으며 빠른 완충속도, 낮은 방전률을 자랑한다.

에디터가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은 크기다. 288×260×230(h)mm로 용량 대비 크기가 작아 차량에 휴대하고 다니기 좋다. 버디9 파워뱅크는 사용법이 간단하며 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배터리 잔량, 전자기기 충전 시 입출력 현황을 빠르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배터리 상단에 휴대폰 2개를 무선 충전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USB-C 타입 초고속 충전 지원도 가능하다. 코끼리 버디9의 숨겨진 기능으로 충전 어댑터(120W)와 USB-C타입(최대 60W) 동시 충전도 가능하다. 이때 액정에 번개 모양 표시가 뜨며 2시간 20분만에 100% 완충된다.

휴가철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 캠핑장의 뜨거운 열기가 두렵다면 서큘레이터와 미니냉장고를 버디9 파워뱅크와 연결해 보자. 시원한 바람과 차가운 맥주 한 잔이 당신의 휴가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FEATURE
구성 휴대용 전원 공급 장치 CT500, 충전 어댑터, 차량용 시거잭 충전케이블
색상 블루
입력 DC잭: 24V=4.5A(전용 어댑터)
DC잭: 12V=24V=4.5A (차량용 어댑터)
적합 온도 보관 온도 -20℃~60℃,
작동 온도 -10℃~45℃
충전 시간 4.5시간
가격 69만원

디자인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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