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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십 년이 지나도 똑같은 옷 년이 지나도 똑같은 옷
몇 십 년이 지나도 똑같은 옷 년이 지나도 똑같은 옷
  • 김경선 | 자료제공 알펜인터내셔널
  • 승인 2021.04.29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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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에게 물려 받은 재킷

1982년, 거드 돌바라는 여성이 피엘라벤 라벤 재킷을 구입했습니다. 해가 거듭될수록 거드는 재킷을 입으며 추억을 쌓아갔고, 이재킷은 점점 더 소중해졌습니다.

2012년 거드는 이 재킷을 손녀이자 피엘라벤의 서스테이너빌리티 매니저로 막 일하게 된 크리스티안 돌바 손버그에게 물려주면서 재킷에 애정을 쏟을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할머니는 그 재킷이 단 한 번도 질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스스로 놀라워했습니다. 아마 워낙 오래 입은 옷이고, 많은 추억들이 깃들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했죠.” 크리스티안 또한 "할머니의 재킷을 결코 함부로 버릴 수 없습니다. 재킷은 여전히 매우 기능적일 뿐만 아니라, 그 안에는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가치가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할머니는 재킷을 제게 물려 주며 매우 자랑스러워했고, 그래서 저는 우리 가족의 유산 한 조각에 대해 매우 책임감을 느낍니다.”

세상에서 가장 튼튼한 소재로 만들어진 옷이라도 1년 후에 촌스럽게 느껴진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오랜 시간 입고 싶은 옷이 되기 위해서는 감성 수명도 길어야 합니다. 다음 세대에 물려줄 수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피엘라벤에게 있어 감성 수명의 중요한 요소는 바로 시간을 타지 않는 제품입니다. 진정으로 시간을 타지 않는 제품을 디자인한다는 것은, 소재 선택이나 공정 등 일반적인 지속가능한 디자인 요소를 넘어 그 이상의 것들을 고려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유행을 따르지 않습니다. 유행이라는 단어 자체가 특정 시대에 인기 있는 특정 스타일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타지 않는 제품은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가치가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자연 속에서 보낸 기억들이 쌓여 더 값진 물건이 되기 때문에 투자할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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