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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벚꽃을 기대하며
늦은 벚꽃을 기대하며
  • 김경선 | 사진제공 써모스코리아
  • 승인 2021.04.01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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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호의 OPENING

올해는 꽃샘추위도 없이 초봄이 지나는 중이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내려 출구로 나오는데 매일 앙상하던 매화나무에 새하얀 꽃망울이 제법 움텄다.

‘아, 벌써 봄인가!’

풀리지 않는 거리두기 2단계로 여전히 재택근무중인 에디터는 다가온 봄을 느낄 새가 없었다. 그 사이 칙칙하던 땅에는 연둣빛 신록이 싹을 틔우고 새로운 계절을 온 몸으로 알리고 있었다.

으레 봄은 설렘을 동반한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대지가 따스한 햇살에 몸을 녹이고 황량하고 서늘한 풍경에 질렸을 이들을 위해 형형색색의 꽃을 내어주는 계절. 에디터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올해도 어김없이 미세먼지와 함께 돌아왔다.

코로나19는 여전하고, 확진자는 줄 기미가 없지만 어느새 우리의 마음은 바이러스에 무뎌졌다. 내내 집구석만 지키던 에디터도 봄을 맞아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야하나, 캠핑을 가볼까, 안이한 희망을 곱씹는다.

봄은 아웃도어의 계절이다. 겨우내 묵혀 놓았던 캠핑 장비에 한 번쯤 햇빛 세척을 해줘야할 시기. 이런 생각이 비단 에디터만의 희망은 아닌 듯하다. 회사에서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아웃도어스토리(아웃도어글로벌에서 운영하는 아웃도어 멀티숍) 매장 매출이 날씨가 풀리면서 훌쩍 성장했다니 지난해의 캠핑 열기가 올해도 계속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이번호에 브랜드북을 진행한 <써모스>도 지난해 뜨거웠던 캠핑 열기에 힘입어 브랜드 최초로 캠핑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써모스의 기능성이야 말로 하기 입 아프다. 입 발린 소리가 아니다. 본지에서도 두 어 번 유명 브랜드 보온병 몇 개를 두고 보온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늘 써모스가 1등을 차지했었다. 보온성은 가장 좋은데 무게도 가장 적게 나가 보온병만 7~8개 쯤 있는 에디터에게 써모스 보온병은 늘 손이 가는 1~2순위 아이템이다. 브랜드북을 진행하면서 써모스에 대해 조금 더 깊고 많이 알게 된 에디터. 새로운 캠핑 라인업을 챙겨 반짝반짝 빛나는 바다 뷰 캠핑장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에 엉덩이가 들썩거린다. 거리두기 1.5단계를 목 빠지게 기다리며, 올해 벚꽃이 좀 더 늦게, 오래 피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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