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소제동 카페거리
대전 소제동 카페거리
  • 박신영 기자 | 아웃도어DB
  • 승인 2021.03.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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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부터 대전 소제동에 이국적인 카페가 들어섰다. 서울 익선동 도시재생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기업 ‘익선다다’가 대전 소제동을 탈바꿈 시킨 것. 대전 소제동 카페 거리에 가장 먼저 만들어진 카페 네 곳을 소개한다.


익선다다가 소제동에서 가장 먼저 오픈한 수플레팬케이크 전문 카페다. 건물 외부는 깔끔한 주택처럼 보이지만 내부는 태국 치앙마이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메인 메뉴인 수플레팬케이크는 구름 위를 걷는 듯 푹신푹신한 식감과 달콤함이 돋보인다. 카페 내부 분위기에 중점을 둔 그저 그런 인테리어 맛집과 달리 메뉴에도 신경을 쓴 주인장의 고민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사방에서 들어오는 볕도 카페 볕의 분위기를 한층 이국적으로 업그레이드한다.

대전 동구 수향2길 7
042-382-2999
11:00~21:00(연중무휴)
플레인수플레 1만원

층층층
소제동에서 밀푀유 디저트로 가장 유명한 카페 층층층. 제철 딸기와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이 듬뿍 들어간 밀푀유 스트로베리, 블루베리와 디플로마크림으로 만든 밀푀유 블루베리, 층마다 각기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밀푀유 오리지널 등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한다. 맛도 맛이지만 비주얼이 훌륭해 소위 인스타 성지라고 여겨지는 곳. 볕이 잘 드는 테라스와 분위기 있는 내부 좌석 등 다양한 공간도 갖췄다.

대전 동구 수향길 101
042-626-6661
11:00~21:00(연중무휴)
밀푀유 7500원, 트라이플 8천원

오아시스
허름한 주택이 이어진 골목 사이 세련된 건물이 한 채가 보인다. 어느 갤러리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카페 오아시스다. 소제동에 두 번째로 오픈한 카페로 아름다운 인테리어와 현대적인 미감이 돋보인다. 모던한 소품과 넓은 탁자가 위치한 탁 트인 공간, 프라이빗한 회의를 진행하는 미팅룸, 소제동 주변 가옥의 지붕이 내다보이는 루프탑 등 다양한 공간을 갖췄다. 새콤달콤함이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태양 석류 에이드도 추천한다.

대전 동구 철갑3길 15
042-626-0075
11:00~21:00(연중무휴)
태양 석류 에이드 6500원

그레이구락부
소설과 최인훈의 <그레이구락부 전말기> 배경을 모티브로 만든 ‘세상에서 본 적 없는 콘셉트’의 기발한 카페다. 숨겨진 버튼을 찾아 눌러야 대문이 열리는 구조로 입구부터 남다르다. 건물 내부에 전반적으로 어두운 조명을 설치하고 매장 곳곳에 불상을 전시해 신비한 분위기를 풍긴다. 마치 중독처럼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어려울 것 같은 마성의 매력을 지녔다. 메인 메뉴는 모나카 플레이트이며 음료는 커피와 와인 등 다양하게 취급한다.

대전 동구 철갑3길 9
042-626-6621
11:00~21:00(연중무휴)
모나카 플레이트 1만1천원,
흑당 밀크티 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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