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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섬에 자리한 친환경복합문화공간
노들섬에 자리한 친환경복합문화공간
  • 김경선 | 정영찬 사진기자
  • 승인 2021.02.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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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코드 아뜰리에

소비자들의 지갑 열기가 까다로워졌다. 깐깐한 눈으로 윤리적 가치를 지향하는 상품을 찾아 나선 사람들. 이들을 위해 기업도 변화중이다. 환경을 위한, 동물을 위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기업들이 가치소비자를 위해 검증된 공간을 만들었다. 착한 소비자라면 주목할 매장 여섯 곳을 소개한다.<편집자주>

섬이 가진 고립성과 도보 접근이 가능한 개방성이 한 데 모인 한강 노들섬. 이 작은 섬에는 ‘지속 가능한 땅, 다양한 문화의 복합공간’이라는 메시지 아래 다채로운 감성 공간이 자리 잡았다. 래코드RE;CODE 아뜰리에도 그 중 하나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가 지난해 가을 새롭게 오픈한 래코드 아뜰리에는 상품의 디자인과 봉제 등의 제작 과정은 물론 공방 체험과 전시 등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아뜰리에는 방문자들이 래코드 상품의 제작 과정을 볼 수 있도록 오픈형 공간으로 구성했다. 사실 브랜드 래코드는 특별하다. 공장에서 일괄적으로 상품을 생산하는 기성복 브랜드와 달리 한 사람이 처음부터 끝까지 옷을 완성하는 시스템이다. 분업화 시스템에 비해 효율성은 떨어지지만 옷의 완성도 면에서는 더 탁월하다.

래코드 아뜰리에는 브랜드 디자이너를 비롯해 봉제 장인, 마케팅 및 영업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다. 고객들의 피드백은 마케터와 영업직원들에게서 디자이너에게로 빠르게 전달되고, 디자이너의 의도는 봉제 장인에게 곧바로 전달된다. 하나의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효율적인 의견의 교류가 래코드를 매일 더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다.

공간은 크게 메인 아뜰리에와 워크숍 라운지, 박스 아뜰리에로 분리됐다. 메인 아뜰리에는 장인과 디자이너가 작업하는 공간이며, 워크숍 라운지는 업사이클링, 환경, 수공예 등과 관련된 서적 100여 권이 비치돼 누구나 열람 가능한 공간이다. 마지막으로 박스 아뜰리에는 수선, 상담, 디자인 등의 작업이 이루어진다.

래코드 아뜰리에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지 않지만 향후에는 업사이클링 클래스 ‘리테이블’ 운영을 재개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새활용의 의미를 알릴 계획이다. 더불어 고쳐 입고 다시 입는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박스 아뜰리에 서비스도 진행중이다. 입지 않는 옷을 아뜰리에로 가져오면 간단한 상담을 통해 옷을 바로 수선하거나 리폼하는 서비스로 박스 아뜰리에에서 탄생한 리폼 의류는 박스 아뜰리에 인스타그램(@recode_boxateli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용산구 양녕로 445 D108
010-4922-7790
월~금 09:00~18:00, 토 13:00~19:00
recode_boxatel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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