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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지속가능한 여행지
캐나다의 지속가능한 여행지
  • 김경선 | 자료제공 캐나다관광청
  • 승인 2020.12.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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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세계 테마 여행

코로나19 이전, 여행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그 이면에는 많은 문제가 생겨났다. 아름다운 해변의 수북한 쓰레기, 관광객을 태우기 위해 착취당하는 동물 등 여행의 ‘즐거움’만을 누리는 동안 발생한 문제들이다. 지속 가능한 여행은 그 대안으로, 여행을 하며 현지 환경, 문화, 사회, 경제적 특성을 보전하기 위해 노력하며 ‘책임감’을 갖는 것을 말한다. 아름다운 자연으로 이름난 캐나다에는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 지속가능한 여행, 그리고 환상적인 계절 명소가 다양하다.

톰슨 오카나간
캐나다로의 관문 밴쿠버가 위치한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남부 내륙, 톰슨 오카나간Thompson Okanagan 지역은 지난 2017년 아메리카 대륙 최초의 생물권 목적지Biosphere Destination로 지정되었다. UN의 17가지 지속 가능 발전 목표 하에 기후 변화를 막고, 지역의 고유한 환경, 문화, 사회, 경제적 특성을 보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톰슨 오카나간 지역 여행의 백미는 와이너리 투어이다. 와이너리는 주로 고운 백사장이 있는 오카나간 호수 주변에 있으며, 피라미드 모양의 와인 저장고로 유명한 서머힐 피라미드 와이너리Summerhill Pyramid Winery가 가장 대표적이다. 캐나다의 유일한 사막,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높은 헬르켐 폭포Helmcken Falls, 캐나다 로키의 가장 높은 봉우리 롭슨 산Mount Robson 등 톰슨 오카나간에는 다채로운 풍경이 가득하다.

사진제공 TRAVEL ALBERATA
사진제공 TRAVEL ALBERATA

비버 힐
캐나다에는 UN이 지정한 18개의 생물권 보전지역Biosphere Reserve이 있다. 생물권 보전지역이란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해 과학적 지식, 기술 등의 배움을 제공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생태계 지역을 의미한다. 캐나다 로키의 본고장, 알버타 주의 비버 힐도 그중 하나로 알버타 주의 주도 에드먼튼Edmonton 근처 아한대 숲과 공원, 몇몇 국립 및 주립 공원을 포함한 지역이다. 가장 유명한 엘크 아일랜드 국립공원Elk Island National Park은 수많은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는 것을 물론,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감상하기 좋다. 스키와 스노슈잉 등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를 즐기며, 눈 덮인 평원을 돌아다니는 야생 들소 떼를 만날 수 있는 겨울철 방문을 추천한다.

사진제공 Wayne Lynch
사진제공 Wayne Lynch

노스웨스트 준주
전 세계 최고의 오로라 여행지로 잘 알려진 노스웨스트 준주 북부는 순록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순록은 오랫동안 현지인의 삶과 노스웨스트 준주의 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는데, 최근 기후 변화로 그 개체 수가 급격하게 감소했다. 노스웨스트 준주 정부는 이에 순록 개체 수와 서식지를 보호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툰드라 노스 투어Tundra North Tours에 참여하면 순록을 포함한 노스웨스트 준주의 야생동물을 만나보고 오로라 감상을 즐기는 다채로운 상품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노스웨스트 준주의 주도 옐로나이프Yellowknife는 수백 년 전부터 옐로나이프 일대에 거주했던 선주민 문화가 그대로 보존된 곳이다. 선주민 예술가가 직접 운영하는 기념품 가게부터 옐로나이프의 레스토랑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선주민이 즐겨 먹던 빵 배넉Bannock까지 도시 곳곳에서 캐나다 선주민의 삶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사진제공 BANFF LAKE LOUISE TOURISM, PAUL ZIZKA
사진제공 BANFF LAKE LOUISE TOURISM, PAUL ZIZKA

밴프 국립공원
밴프 국립공원은 1885년 지정된 캐나다 최초의 국립공원이다. 곤돌라를 타고 설퍼산Mt. Sulphur 정상에 오르면, 로키 산맥과 울창한 침엽수림, 에메랄드빛 호수, 고풍스러운 밴프 스프링스 호텔Banff Springs Hotel이 만드는 그림 같은 풍경을 마주한다. 밴프 국립공원의 가을은 노란빛 로키산맥과 에메랄드빛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가 대비를 이뤄 더 아름답다. 물론 여름에는 승마, 하이킹, 래프팅, 겨울에는 스노슈잉, 개썰매 등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사계절 방문하기 좋다.

사진제공 유운상

나이아가라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는 한국인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캐나다 여행지로 손꼽힌다. ‘천둥소리를 내는 물기둥’이라는 이름의 뜻에 걸맞게 1분에 욕조 100만 개를 채울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의 물이 쉬지 않고 떨어진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캐나다 동부 ‘메이플로드’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나이아가라 폭포와 아름다운 강변 공원, 30분 정도 거리의 와이너리와 소도시 ‘나이아가라 온-더-레이크Niagara-on-the-Lake’ 등 나이아가라 지역 전체가 총천연색 단풍 빛으로 물든다. 나이아가라 폭포의 장엄함과 ‘단풍국’의 진수를 느끼고 싶다면 나이아가라 헬리콥터 투어를 이용해볼 것을 추천한다.

ⓒ TOURISM NOVA SCOTIA, PHOTOGRAPHER TOM COCHRANE

케이프 브레튼 섬
케이프 브레튼 섬Cape Breton Island은 캐나다 동부 해안 노바스코샤 주의 섬이다. 아찔한 절벽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과 풍부한 섬의 역사와 문화로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다. 캐벗 트레일Cabot Trail은 섬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세계에서 가장 경치 좋은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이다. 운전 외에도, 자전거 및 도보로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가을이 되면 붉은빛, 주황빛, 노란빛 단풍이 섬 전체를 뒤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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