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여행] 느림의 미학, 나주 카페
[나주여행] 느림의 미학, 나주 카페
  • 고아라 | 정영찬 사진기자
  • 승인 2020.11.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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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에서 꼭 가봐야 할 카페 모음

나주의 뜨는 카페 네 곳을 소개한다.

#3917 마중
오랜 시간 방치돼 있던 난파고택을 비롯해 4채의 고택을 개조한 복합문화공간. 1만 m2가 넘는 부지에 고즈넉한 카페와 게스트하우스, 문화체험 공간 등이 모여 있다. 3917 마중 카페에서 메뉴를 주문하면 커다란 창을 통해 고택 단지의 풍경이 담기는 공간, 나무가 드리워진 야외 테라스, 근대문화유산인 옛 고택 중 원하는 곳에 자리를 잡고 여유를 누릴 수 있다. 대표 메뉴는 ‘나주배한상’. 나주의 배로 만든 스무디, 에이드, 파르페, 차 중 2가지와 양갱, 한과를 한 차림으로 즐길 수 있다.

전남 나주시 향교길 42-16
061-331-3917
11:00~21:00
나주배한상 2만5천원
39.17.majung

#스테이케이션
올해 3월 나주 혁신도시에 문을 연 따끈따끈한 신상 카페. 외관에서부터 ‘힙’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이곳은 차분하고 독특한 인테리어로 오픈과 동시에 나주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전면이 통유리로 돼 있어 카페 안으로 햇살이 쏟아지고 안쪽은 따뜻한 주홍빛 조명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더한다. 디자인을 전공한 주인의 센스가 곳곳에서 묻어난다. 스테이케이션은 까눌레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반죽부터 필링까지 모두 직접 만드는데, 촉촉한 식감과 은은하게 퍼지는 달달한 맛이 일품이다. 저녁부터는 와인 바로 운영한다.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159-5 1층
070-4799-5693
10:30~00:00(일요일 10:30~20:00, 월요일 휴무)
아몬드 크림 라떼 6500원, 까눌레 3천원
staycation.official

#다화랑
색색의 꽃과 식물이 가득한 온실이 있는 찻집. 다양한 종류의 꽃 차를 선보이는데, 꽃 재배부터 말리는 일까지 모두 직접 한다. 감국화꽃차, 매화꽃차, 벚꽃차, 구절초 꽃차 등이 있으며 컨디션에 따라 차를 고를 수 있도록 안내판이 있어 취향이나 컨디션에 따라 고르기 좋다. 인기 메뉴는 장미꽃차. 여러 종류의 장미꽃이 담긴 티포트와 찻잔, 모래시계가 함께 나온다. 모래시계의 모래가 반대편으로 모두 옮겨가면 찻잔에 따라 마시면 된다. 아늑한 분위기의 온실에 자리를 마련해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기기 좋다. 직접 말린 꽃들은 카페나 온라인에서 구입해 집에서도 내려 마실 수 있다.

전남 나주시 문평면 산호평산길 100
061-336-1525
12:00~19:00(토·일요일 11:00~21:00)
장미꽃차 5천원, 크로플 세트 4500원
cafedahwarang

#베리타블
SNS에서 입소문을 타고 나주의 명소가 된 카페. 나무로 뒤덮인 테라스와 우드 톤으로 꾸며진 계단식 좌석 등 곳곳에 포토 존이 가득해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다. 매일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베이커리 메뉴가 훌륭해 ‘빵지순례’ 명소로 꼽히기도 한다. 겉바속촉의 라즈베리 스콘, 바삭한 페이스트리 빵에 달걀과 커스터드 크림이 어우러진 에그타르트, 쫀득하고 부드러운 휘낭시에, 고소한 크럼블과 크림치즈가 가득 들어간 당근 케이크 등 소문난 디저트가 많아 선택 장애를 부른다.

전남 나주시 왕건길 33-10 1층
061-930-1750
11:00~19:00
베리타블커피 5500원, 제주당근케이크 6300원
@cafe_veri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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