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된 추억의 소환
박제된 추억의 소환
  • 김경선 | 양계탁 사진기자
  • 승인 2020.11.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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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스토브 & 랜턴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러니하게도 캠핑을 떠나는 이들이 부쩍 늘면서 캠핑 장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요즘 캠핑의 트렌드는 감성이다. 특히 레트로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클래식 장비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장비들이 출시되고, 심지어 오래된 제품을 중고 거래하는 일도 다반사다. 레트로한 디자인이 주는 편안함과 따뜻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가 부족한 느낌. 세월의 흔적과 추억이 없는 새 장비 대신 ‘진짜’ 클래식 스토브와 랜턴이 궁금하다. 젊은 시절부터 등반과 각종 아웃도어를 즐기며 장비를 모으고 보관해 온 9하우스 이상록 대표는 경기도 청평에 아웃도어 라이프 매장 9하우스를 열고 오랜 세월 간직한 장비를 전시해 놓았다. 장비 나이 평균 30년. 추억이 박제된 ‘유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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