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유튜브 라이브
방구석 유튜브 라이브
  • 박신영 기자 | 정영찬 사진기자
  • 승인 2020.09.25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나소닉' DC-G100VGD

일상, 학교, 회사 등 다양한 브이로그 제작에 빠진 초보 유튜버를 위해 가볍고 예쁜데 기능까지 우수한 브이로그 카메라 <파나소닉> 루믹스 G100을 소개한다.

<파나소닉>이 사진과 영상 촬영에 모두 적합한 디지털 싱글 렌즈 미러리스 카메라 루믹스 G100을 출시했다. 루믹스 G100은 ‘가벼운 무게, 오디오 탑재, 화각 조절이 가능한 렌즈 교환식 카메라’라는 슬로건을 달고 브이로그 카메라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브이로그용답게 작고 가벼운 모습이 인상적이다. 직관적인 조작 버튼은 물론 커다란 LCD 화면도 만족스럽다. 무엇보다 회전형 액정을 탑재해 다양한 각도에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셀피 촬영이 잦은 초보 유튜버에게 안성맞춤인 셈이다.

동영상 촬영 버튼을 눌렀을 때 액정 전면에 나타나는 빨간 테두리가 돋보인다. 영상을 촬영해봤다면 누구나 한 번쯤 리코딩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루믹스G100은 빨간 테두리를 활용해 리코딩 온/오프를 직관적으로 표시했다. 초보 유튜버의 실수를 사전 방지하기 위한 파나소닉의 배려가 느껴진다.

그런데 4K 촬영 버튼을 누르고 십 분이 지나자 촬영이 중단됐다. 루믹스 G100은 4K에서 최대 10분, FHD에서는 30분으로 촬영이 제한된다. 대신 디지털 시네마 제작이 가능한 V-log L을 지원해 후보정 작업을 보완했다. 12스톱의 폭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통해 어두운 그림자에서 밝은 영역까지 다양한 계조를 표현할 수 있다. 사진 스타일 기능을 사용하면 색감, 콘트라스트, 채도는 물론 영화 같은 비디오, 모노크롬, 비비드 등 12개 스타일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노키아의 오조 오디오를 탑재해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도 구현했다. 자동, 프런트, 트래킹, 서라운드, 내레이션을 포함 다섯 가지 음향 모드를 지원하는데 그중 트래킹 모드가 핵심이다. 오조 오디오에 내장된 세 개의 마이크로 얼굴 인식 기능을 활용한 트래킹 모드는 피사체의 음성을 추적해 녹음 범위와 방향을 자동으로 조절해 준다.

패키징에 포함된 삼각대 슈팅 그립도 눈에 띈다. 이동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 편안하고 안정적인 자세로 브이로그를 찍을 수 있고 한 곳에서 설명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는 미니 삼각대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그립 자체에 촬영 버튼이 달려 빠르고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다.

몇 가지 아쉬움이 남지만 초보 유튜버용 카메라의 필수 요소를 갖춘 루믹스 G100. 복잡하고 어려운 영상의 세계에서 유튜버의 길라잡이가 될 만한 카메라를 찾는다면 <파나소닉> 루믹스 G100을 추천한다.

FEATURE
크기 115.6×82.5×54.2mm(돌출부 제외)
무게 303g(본체 만)
센서 타입 17.3×13.0mm 라이브 MOS 센서
유효 화소 수 약 2030만 화소
렌즈 마운트 마이크로 포서즈 마운트
가격 94만9천원(그립킷)
파나소닉코리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