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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테네리페] 테네리페섬 액티비티 4
[스페인 테네리페] 테네리페섬 액티비티 4
  • 고아라 | 자료제공 카나리아제도관광청
  • 승인 2020.09.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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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품에 안기는 시간
©roelof vrielink

스페인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테이데 산

테네리페 섬은 우리나라의 제주도처럼 화산 폭발로 생겨난 섬이다. 제주도 한가운데 한라산이 자리하듯 테네리페 섬 중앙에는 테이데라는 휴화산이 있다. 해발 3718m로 화산 중에서는 스페인에서 가장 높으며 세계에서는 세 번째로 높다. 화산이 폭발하기 전에는 무려 해발 5000m가 넘었다. 웅장하고 기괴한 암석과 협곡, 거대한 분화구를 올려다보고 있으면 마치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을 보고 있는 듯하다. 1954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2007년에는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테이데 산은 스페인의 12개 보물 중 하나라고도 불리는데, 일출 때 찾아가면 그 이유를 알수 있다. 산허리를 부드럽게 감싸 안듯 떠 있는 구름과 그 사이로 쏟아지는 햇빛이 장관을 이룬다.

테이데 산에서는 가이드와 동행하면 피코 비에호Pico Viejo 분화구까지 오를 수 있다. 특유의 독특한 지형은 물론, 용암이 흘러내린 자리를 색칠하듯 덮은 나무들을 내려다볼 수 있다. 분화구에 오르기 위해 선 차를 타고 해발 2356m에 자리한 ‘케이블카 스테이션’까지 이동한 후 케이블카에 탑승해야 한다. 케이블카의 경로가 길고 가파라 타는 내내 짜릿한 공포감을 맛볼 수 있다. 정류장에 다다르면 라 포르탈레자 전망대Mirador La ortaleza로 향하는 길이 모습을 드러낸다. 구불구불 이어진 길을 따라 전망대에 오르면 우뚝 솟은 산 정상과 새하얀 구름, 대서양의 푸른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Alberto Varela

돌고래와 함께하는 시간
아데헤 세일링 투어

테네리페 섬을 방문했다면 돌고래를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는 세일링 투어는 필수다. 테네리페 남부에 자리한 푸에르토 콜론 항구를 찾아 가면 수백 척의 요트가 돌고래를 보러 온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요트를 타고 돌고래가 출몰하는 아데헤 해안까지 나가는데, 바다를 자유롭게 유영하는 돌고래를 손에 닿을 듯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어 인기다. 요트는 미리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원하는 곳에서 픽업 차량을 타고 항구까지 갈 수 있다.

©Peter & Michelle S

요트에 올라 선착장을 빠져나오면 곧바로 망망대해가 펼쳐진다. 끝없이 펼쳐진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만으로 이미 아데헤 바다와 사랑에 빠지게 될 것. 한창 감상에 젖어 들다 보면 어느새 요트는 돌고래 무리에 닿는다. 돌고래가 보이면 엔진을 끄고 서서히 다가가는데, 바로 옆에서 반짝이는 돌고래들이 물 위로 튀어 오른다. 테네리페의 야생 돌고래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아 요트로 계속 따라다니며 구경할 수 있다.

©Peter & Michelle S

세일링 투어에서는 먹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 처음 탑승할 때 제공되는 웰컴 드링크를 비롯해 투어 중 스페인의 전통 음식인 하몽과 살라미를 비롯해 샌드위치와 과일 등이 마련된다.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나면 한적한 만으로 달려간다. 세일링 투어의 두 번째 코스인 스노클링의 매력에 빠질 차례. 맑고 푸른 바닷속을 누비다 보면 3시간의 세일링 투어가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난다.

©dronepicr

바다를 누리는 방법
해양 액티비티

테네리페 섬 최남단에 자리한 아데헤 해안가는 계절과 상관없이 따뜻한 햇살과 가슴이 뻥 뚫리는 바다를 찾아온 유럽인들로 북적인다. 아데헤 해안에는 수많은 해변이 있지만 방파제가 바다를 요새처럼 둘러싼 트로비스카스 해변Playa De Torviscas이 단연 인기다. 테네리페 최고의 스포츠 업체 ‘테네리페 워터 액티비티Tenerife Water Activity’가 있기 때문. 이곳에서는 바다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보트에 낙하산이 달려 있어 하늘을 날 수 있는 특수 패러세일링,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젓는 패들 보드, 어마어마하게 빠른 속도로 수면 위를 달리는 제트바이크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마련돼 있어 취향에 따라 골라 즐기면 된다. 여러 가지 액티비티를 한번에 즐기고 싶다면 ‘스페셜 워터 스포츠 패키지’를 선택하면 된다. 패러세일링과 피시 보트, 제트 바이크 등을 10~20분 씩 체험할 수 있다. 만약 해 질 무렵에 트로비스카스 해변을 찾았다면 패들 보드를 추천한다. 서서히 붉게 물드는 바다 위에 서서 주홍빛 노을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세상의 모든 근심이 사라지는 기분이 느낄 수 있다.

©Kurt-Georg

동물을 사랑하는 여행자라면
로로파크

테네리페 섬을 여행하다 보면 귀여운 앵무새 커플이 그려진 동물원 간판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유럽 최대 규모의 동물원과 수족관이 있는 로로파크다. 이 동물원을 방문하기 위해 테네리페 섬을 찾는 여행자가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관광지다. 단, 로로파크를 여행 코스에 넣었다면 하루 정도는 빼두는 것이 좋다. 총 13.5ha의 부지 안에 350종의 동물과 4천여 마리의 앵무새가 살고 있어 둘러보는 데만 족히 반나절은 걸린다.
입장권을 구입하면 관람은 기본, 로로파크를 대표하는 4가지 쇼도 구경할 수 있다. 매일 범고래, 돌고래, 바다사자, 앵무새 쇼가 펼쳐지는데, 시간대 별로 나눠져 있어 원하면 모두 볼 수 있다. 테네리페 섬의 야생동물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디스커버리 투어Discovery Tour를 신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 투어가 진행되는 1시간 30분 동안 가이드가 동물들의 먹이부터 생활 습관까지 꼼꼼하고 다양하게 알려준다.
트윈 티켓을 구입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유럽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인 시암파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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