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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정기를 품은 토종 맥주, 문베어브루잉 탭하우스
산의 정기를 품은 토종 맥주, 문베어브루잉 탭하우스
  • 고아라 | 정영찬 사진기자
  • 승인 2020.09.10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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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덕후를 위한 비어로드2

동해안 최북단에 자리한 강원도 고성. 동쪽으로는 탁 트인 에메랄드빛 바다를, 서쪽으로는 백두대간의 줄기를 품은 이곳에 문베어브루잉 탭하우스가 터를 잡고 있다. 2018년 12월에 탄생한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로 국내 TOP3 안에 꼽힐 만큼 큰 규모의 양조 시설을 갖추고 있다.

문베어브루잉 탭하우스에 다다르면 커다란 반달가슴곰 형상이 제일 먼저 방문객을 반긴다. 대한민국 천연기념물이자 멸종 위기에 처한 반달가슴곰을 로고로 사용하고 있는데, 안으로 들어서면 매장 내부와 맥주병 등 곳곳에서 더 많은 반달가슴곰을 만날 수 있다.

맥주는 국내의 다양한 명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다. 대표 맥주는 ‘금강산 골든 에일’, ‘한라산 위트’, ‘백두산 IPA’. 금강산 골든 에일은 가볍고 청량감이 느껴지는 필스너와 은은한 홉 향이 매력적인 페일에일의 장점을 동시에 지닌 맥주로 아름다운 자태의 금강산을 닮았다. 산뜻한 과일 향이 물씬한 한라산 위트는 제주의 신선한 과일과 시원한 바람을 떠오르게 한다. 진하고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백두산 IPA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백두산의 강렬한 분위기와 위엄을 느낄 수 있다.

최근에는 문베어브루잉 탭하우스가 자리한 고성의 대표 명산인 설악산을 모티프로 한 ‘설악산 스타우트 생맥주’를 선보였다. 보리를 로스팅 해 초콜릿과 비스킷 향, 흙 내음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 입안을 부드럽게 감싸는 조밀한 거품도 매력적이다.

문베어브루잉의 맥주가 유난히 맛있는 이유는 최첨단 기술과 창의적인 자체 레시피도 있지만, 맑고 깨끗한 고성의 지하 암반수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2층에 자리한 탭 룸에서는 양조장에서 갓 제조한 신선한 맥주와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요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맥주엔 뭐니 뭐니 해도 치킨이 답. 문베어 프라이드치킨은 닭고기를 골든 에일에 재운 뒤 튀겨내 더욱 부드럽다.

문베어브루잉 탭하우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용원로
266 033-632-0711
12:00~21:00(화요일 휴무)
@oonbearbrewing_tap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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