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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 라이프 커플
웰니스 라이프 커플
  • 박신영 기자 | 사진제공 @hyehwa_elin
  • 승인 2020.08.31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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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아웃도어 커플 이야기 2

SNS에 사랑스러운 아웃도어 라이프를 공개하는 커플이 많다.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무의식에 숨어있던 아웃도어 유전자를 뿜어내는 세 커플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 운동 에너지가 넘쳐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혜화동 엘린과 감독님이라고 불리는 커플입니다. 모델 활동 중 만난 사진작가 남자친구와 2년째 깨소금을 볶고 있습니다. 저는 자전거 없이 못 사는 찐 자덕이고 감독님은 자전거 여행을 좋아해서 함께 꾸준히 라이딩을 즐기고 있어요. 마침 모델과 사진작가이다 보니 라이딩 중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커플 사진 분위기가 무척 따듯합니다. 커플이 함께해서 얻는 시너지가 있나요?
자전거 여행을 떠나면 즐거운 경험을 많이 하게 돼요. 혼자일 때는 자전거의 재미를 널리 알리는 데 한계가 있었는데 감독님과 함께한 후에 추억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 많은 사람과 공유할 수 있게 됐어요. 저희 영상을 보고 힐링 됐다거나, 자전거 타기 시작했다는 댓글을 볼 때면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마음이 들어요. 저희도 더욱 자전거에 몰입할 수 있게 되고요. 건강은 당연하고 커플 사이도 더욱 좋아져요.

라이딩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지리산 정령치 라이딩 중 오르막을 만나 포기하려고 했는데 감독님이 말없이 제 자전거를 끌어줬어요. 저는 성격이 급한 편인데 감독님이 옆에서 쉬어가자, 괜찮다, 천천히 가자 등 위로해준 덕분에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산중엔 어둠이 내렸는데 보급품은 떨어지고 인적이 끊겨 초조했지만 감독님과 대화하면서 두려움을 이길 수 있었죠. 함께 하는 사람으로 힘든 순간을 기분 좋게 해결할 수 있다는 걸 깨닫고 감독님과 결혼하겠다고 마음먹었어요.

라이딩 최애 장소 세 곳을 말씀해주세요.
양평 물소리길 라이딩 코스는 이미 유명하지만 제겐 최애 장소예요. 감독님과 맨 처음 함께 라이딩했던 장소거든요. 쏟아지는 노을빛을 받으며 사랑하는 감독님과 함께 달린 순간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거예요. 정선 라이딩 코스도 좋아요. 숲길이 7km 이어진 코스인데 멋진 경치와 상쾌한 공기가 힐링을 선사해줬어요. 마지막은 학창 시절을 보낸 원주 라이딩 코스예요. 섬강을 따라 30km 이어진 코스인데 자전거 초보자들도 수월하게 라이딩할 만큼 어렵지 않아요.

자전거 라이딩의 매력이 무엇일까요?
자전거를 타면 자동차 여행이나 도보 여행보다 훨씬 더 많은 곳을 구석구석 다닐 수 있어서 여행이 더욱 더 깊어져요. 더우면 더운 대로 추우면 추운 대로 자연의 느낌과 에너지도 그대로 받을 수 있죠. 오르막길에서는 성취감, 내리막길에선 경쾌함을 느껴서 자존감도 높아지고요.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에도 좋아요. 저희 커플이 활동하는 닷아웃 크루에서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많이 보내거든요. ‘모이면 즐거운 닷아웃 크루’가 슬로건인 만큼 항상 즐겁고 행복하게 크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앞으로 목표는요?
올해 10월 부부가 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싶어요. 그리고 저희 커플을 보고 많은 사람이 라이딩을 비롯한 웰니스 라이프에 관심 두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어요.

웰니스 라이프 커플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인스타그램 hyehwa_elin, junicoon
유튜브 혜화동엘린tv
블로그 blog.naver.com/hyehwa_a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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