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보르도] 근교 여행
[프랑스 보르도] 근교 여행
  • 고아라 | 자료제공 프랑스관광청
  • 승인 2020.08.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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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와인의 도시
ⓒAtout France, Franck Charel

아르카숑Arcachon
보르도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아르카숑 굴’이 출하되는 곳. 보르도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고운 모래사장과 너른 해변, 야자나무가 있어 여행지로도 사랑받고 있다. 유럽에서 가장 큰 모래 언덕인 뒨 뒤 필라Dune du Pilat도 이곳에서 볼 수 있다. 뒨 뒤 필라의 높이는 109m로 이곳에 오르면 터키 색 물빛이 아름다운 방 다르걍banc d’Arguin을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분지에서는 굴 양식자들의 오두막집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다. 아늑하게 꾸며진 오두막에서 아르카숑 굴과 화이트 와인을 즐기다 보면 아르카숑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Biarritz Tourisme - Le Doaré

라카노Lacanau
라카노는 서퍼들이 사랑하는 해안 도시다. 무려 126km의 길이를 자랑하는 지롱드 해변Plages de Gironde이 있는데, 서핑에 더없이 좋은 파도로 유명하다. 물이 깊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피서를 즐기기 위해 찾는 가족 단위의 여행자들도 많다. 보르도에서 라카노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전용 코스가 있어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자전거 여행을 즐기기도 좋다.

코냑 Cognac
술에 관심이 많은 여행자라면 보르도 가까이 위치한 코냑 마을을 방문해보자. 본래 코냑에서도 와인을 만들었으나 보르도 와인보다 신맛이 강해 인기가 덜했다. 1630년경부터 브랜디로 만들면서 코냑이라는 술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마을에 들어서기 전부터 포도나무가 길을 따라 쭉 늘어서 있어 장관을 연출하는 곳. 사이사이에 자리한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와 오래된 가옥들도 코냑의 볼거리다.

보방Vauban 요새
유럽 최대 규모의 강인 지롱드Gironde강 어귀에는 보르도에 접근하려는 적으로부터 도시를 보호하기 위해 세워진 요새가 있다. ‘강 어귀의 빗장Bolt of the Estuary’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보방 요새가 바로 그것. 19세기 중반까지 성채 건축에 있어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에 큰 영향을 미친 역사적인 성채다. 이 안에는 블라예 시타델과 파테 요새, 메독 요새 등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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