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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보르도] 와인의 고장에 취하다
[프랑스 보르도] 와인의 고장에 취하다
  • 고아라 | 자료제공 프랑스관광청
  • 승인 2020.08.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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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와인의 도시

보르도는 원산지통제명칭(AOC)의 보호를 받는 와인이 60개에 달하며 7천여 명의 주민이 포도 재배에 종사하고 있는 그야말로 세계적인 와인의 본고장이다. 2016년에는 와인 박물관Cité du Vin이 오픈해 와인 산업에 활기를 더했다. 기울어진 와인을 형상화한 독특한 외관이 눈길을 끄는데 강변에 비친 모습은 더욱 아름답다. 와인 박물관을 강변에 지은 이유는 금빛 건물이 강물에 비치게 하고, 이를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와인의 색상을 표현하기 위해서라고. 안으로 들어서면 더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프랑스 유명 건축가인 아누크 레장드르Anouk Legendre와 니콜라 데마지에르Nicolas Desmazières가 디자인한 공간으로, 와인의 경계 없는 굴곡과 보이지 않는 감성을 구현했다. 내부는 와인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관람을 마친 후 8층에 오르면 도시와 강이 파노라마 뷰로 펼쳐지는 곳에서 보르도의 고급 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Nicolas Duffaure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보르도 메독Médoc 지역에는 6개의 와인 로드가 있다. 이 로드를 따라가다 보면 생테스테프, 포이약, 마르고, 소테른 등 프랑스 최상위 등급의 와인인 아펠라시옹 38개를 찾아볼 수 있다. 유명 와이너리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보르도 관광 안내 사무소에서 제공하는 투어를 신청하면 된다. 와인 크루즈나 자전거를 타고 와이너리를 둘러보는 방법부터 와인과 식도락 여행, 와인과 문화유산 여행 등 다양한 테마가 마련돼 있다. 보통 반나절이나 하루에 걸쳐 투어를 할 수 있으며 와인 시음과 교통, 가이드가 포함된다.

©Deepix

호텔에서 와인을 경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랑드 메종Grande Maison은 와인과 고급 요리로 유명한 5성급 호텔로 와이너리를 소유한 베르나르 마그레Bernard Magrez가 운영하고 있다. 호텔에 머물며 와이너리에서 와인 테이스팅과 가이드 투어, 블렌딩 워크숍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 호텔 내 위치한 피에르 가니에르 레스토랑에서는 와인과 함께 지역에서 난 재료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여행 중 쌓인 피로를 풀어줄 호텔도 있다.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뷰티 브랜드 ‘코달리’의 고장, 레 수르스 드 코달리Les Sources de Caudalie 호텔에서는 와인 테라피를 선보인다. 폴리페놀이 풍부해 세포 재생을 돕는 포도씨와 포도, 포도나무를 활용한 스파 프로그램으로 오직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다.

©Deepix

럭셔리한 와인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호텔&레스토랑 랄리크 샤토 라포리 페라게Hôtel&Restaurant LALIQUE-Château Lafaurie Peyraguey를 추천한다.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 포도나무 잎이 새겨진 샹들리에와 조각된 유리로 만든 가구, 크리스털 패널 등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반하게 될 것. 객실에 머무는 내내 포도원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이 호텔의 장점이다. 창밖으로 너른 포도밭이 한눈에 펼쳐지며 타월과 세면대 등 객실 곳곳에 크리스털 포도송이가 수놓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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