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일 유럽연합이 한국인의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혀 해외여행 빗장이 풀릴 조짐이다. 심지어 영국은 한국을 포함한 59개국 입국자들에게 자가격리 의무화 조치를 면제했다. 하늘길이 열린 덕분에 해외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해외여행 후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므로 쉽게 비행기 티켓을 끊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해외여행보다 더 짜릿한 국내 워터 스포츠 스폿 네 곳이다.<편집자주>

코로나19로 인해 쌓인 답답함과 스트레스를 파도로 날려 보낼 수 있는 서핑. 보드를 타고 파도를 타는 서핑의 인기는 몇 년 전부터 계속됐다. 강원도 양양을 시작으로 속초와 고성까지 여름 대표 워터 스포츠 성지로 떠올랐으며 곳곳에 서핑 숍이 문을 열었다. 이중 에디터의 추천 숍은 서프오션이다.

서핑의 메카 강원도 양양 죽도 해변에 있는 서프오션은 최신 시설과 장비를 보유한 서핑 스쿨이다. 양양 앞바다 바로 앞에 위치할 뿐만 아니라 아기자기한 소품과 이국적인 분위를 갖췄다.

그동안 서울 한강 뚝섬유원지에서 워터 스포츠클럽으로 인기몰이를 하다가 양양 지점을 오픈 한 서프오션. 전문 강사의 체계적인 시스템 아래 진행되는 SUP와 서핑 교육 덕분에 서핑 입문자들은 서프오션으로 향한다.

서프오션 강사들의 이력도 주목할 만하다. 국내 최초 ASI SUP 강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재호 대표를 시작으로 썬더볼트 테크놀로지 코리아 팀 라이더와 서핑 롱보드 챔피언까지 강습자의 안정과 재미를 보장하는 강사들로 이루어졌다. 서핑 숍에서 이루어지는 이론 교육과 바다에서 진행되는 실전 강습 등 꼼꼼한 교육 시스템도 갖췄다.

단, 서프오션은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지 않는다. 전문 서프 스쿨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로지 강습에 집중하겠다는 경영 철학 때문이다. 그만큼 고퀄리티 강습이 돋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자동차와 KTX로 2시간이면 양양 앞바다에 도착해 접근성도 좋다.

박신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