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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감성 숙소 4
제주도 감성 숙소 4
  • 고아라 | 자료제공 에어비앤비
  • 승인 2020.07.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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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HEALING STAY

푸릇푸릇 한 숲과 은은하게 감싸오는 귤향,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탁 트이는 바다까지. 가만히 있어도 절로 힐링 되는 제주의 자연 속 아늑한 숙소를 찾았다.

감귤 밭 속 돌집
스테이3355

제주시 조천읍 귤 밭에 위치한 돌집. 오솔길을 따라 걸어 들어가다 보면 돌담 너머로 상큼한 귤 향기가 새어 나온다. 그 안에는 시원하게 펼쳐진 한라산과 오름을 배경으로 둔 독채형 렌털하우스가 자리한다. 귤 밭 주인은 제주도의 아름답고 포근한 자연이 주는 힐링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숙박 공간을 손수 만들었다. 오랜 시간을 두고 설계부터 시공, 내부 인테리어 소품 하나까지 꼼꼼하게 신경 써 다정하고 따뜻한 공간을 구현했다. 싱그러운 오렌지빛 귤 밭과 하늘에 닿을 듯 높이 자란 삼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제주의 이색적인 자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

내부는 우드톤 가구와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 아늑한 분위기다. 숙소 바로 뒤편으로 한라산이 자리하는데, 숙소의 큰 창을 통해 한 폭의 수채화처럼 펼쳐진다. 거실에서 야외로 연결된 넓은 중정과 덱도 제주의 청량한 하늘과 한라산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뷰 포인트다. 4인 기준으로 지어졌으며 샤워실과 화장실을 각각 갖춘 침대방과 마루방이 있다. 덱에서는 바베큐도 즐길 수 있어 친구나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다.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3355
airbnb.co.kr/rooms/14810866

낭만적인 수공예 공간
제주도작은집

부부가 2년간 힘을 모아 만들고 손질한 수공예 집. 사방이 귤 밭으로 둘러싸인 조용하고 아늑한 곳에 자리해 있다. 귤이 주렁주렁 달린 나무가 이어진 작은 골목을 따라 안으로 들어서면 깔끔하고 아담한 건물이 나타난다. 독채로 사용할 수 있어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여유롭게 머물기에 제격이다. 안으로 들어서면 시원한 삼나무 향이 물씬 풍긴다. 가구부터 벽, 계단까지 모두 나무를 사용해 따뜻하고 정겨운 분위기다. 독특한 점은 바닥을 제외한 내부 전체가 삼나무 귤 상자로 만들어졌다는 것. 주인이 직접 상자를 해체해 한 땀 한 땀 이어 제작했다.

가장 먼저 마주하는 주방은 나무 테이블과 싱크대, 아기자기한 식기류로 꾸며져 마치 유럽의 어느 시골 주택을 떠오르게 한다. 아침이면 햇살이 쏟아져 들어오는 침실 옆에 테라스를 마련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프라이빗 한 공간에서 제주의 자연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낭만다락테라스는 오로지 이 공간을 누리기 위해 예약하는 손님이 있을 정도로 인기다.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남한로 153번길 42
airbnb.co.kr/rooms/13847398

제주 바다를 품은 집
평대리愛제주나봄

제주 평대리의 작은 해안가 마을에 자리한 아늑한 숙소. 주인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평온한 분위기, 하얗고 고운 모래사장을 본 후 평대리가 가장 제주스러운 곳이라 생각했다. 평대리에서도 가장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을 찾아 제주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전통 주택을 지었다. 낮은 돌담 안으로 펼쳐진 평대리愛제주나봄은 제주 옛 가옥의 특징을 따라 ㄷ자 형태를 하고 있다.

중앙 정원을 중심으로 2인 독채인 원룸형 ‘나동’과 4인 독채인 ‘봄동’, 주인이 거주하는 ‘주거동’으로 이뤄져 있다. 실내는 고풍스러운 외관과 달리 트렌디하게 꾸며졌다. 자작나무와 고재를 사용한 인테리어와 모던한 가구, 소품들로 세련된 분위기를 더했다. 야외에 마련된 프라이빗 한 공간에는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작은 노천탕이 있어 족욕도 즐길 수 있다. 조용한 곳에서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근 채 제주 바람을 맞고 있으면 여행하며 쌓인 피로가 단숨에 녹아내릴 것. 평대해수욕장까지 걸어서 2분 밖에 걸리지 않아 언제든 바닷가 산책도 즐길 수 있다.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평대5길 35
airbnb.co.kr/rooms/20010627

신비로운 숲속 오두막
꽃신 민박

제주도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숲속에 자리한 오두막에서의 하룻밤을 추천한다. 제주 한경면의 작은 마을에 위치한 이 숙소는 나무로 지어진 오두막집이다. 나무꾼이 질 좋은 목재를 골라 뚝딱뚝딱 만든 것 같은 외관이 특징. 어릴 적부터 꿈꿔온 동화 속 아지트를 닮아 눈길을 끈다. 오두막 앞에 커다란 아름드리나무가 있어 자연 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곳.

독채로 운영해 딱 한 팀만 머물 수 있어 한적한 곳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오두막집 앞 마당에는 나무 향기가 물씬한 평상이 있어 여유롭게 조식을 먹거나, 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며 독서를 즐기는 등 다양한 힐링을 누릴 수 있다. 아담해 보이지만 내부 객실도 알차다. 나무로 만든 침대와 제주의 자연이 담기는 작은 창, 낭만적인 소품으로 꾸며진 침실을 비롯해 거실 공간, 화장실이 따로 분리돼 있다. 햇살 가득한 날 창가에 앉아 여유를 부리는 것도 좋지만 비가 내리는 날이면 풀 향기와 빗소리로 운치가 더해져 오두막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제주도 제주시 한경면 용금로 552-3
airbnb.co.kr/rooms/19038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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