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문화생활, 온라인 전시
방구석 문화생활, 온라인 전시
  • 고아라
  • 승인 2020.05.21 10: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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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 STREAMING LIFE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면서 직접 대면하지 않고 관람을 즐기는 온택트(Online+Contact)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스트리밍으로 전시와 공연, 여행, 독서를 즐기며 사회적 거리 두기로 빈곤 해진 감성을 채워보자.<편집자주>

사진제공 디뮤지엄

대림미술관∙디뮤지엄
네이버 TV: 대림미술관ㅣ디뮤지엄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전시로 사랑받아온 대림미술관∙디뮤지엄이 사회적 거리 두기와 언택트 라이프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네이버 TV 채널을 통해 온라인 프라이빗 전시 투어를 선보였다. 그중 <너의 감정과 기억: SOUNDMUSEUM>은 경험을 통해 감성을 확장하는 새로운 장르의 공감각적 전시로, 세계적인 아티스트 10팀의 다양한 비주얼∙사운드 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해당 전시는 개관 이래 최대 규모로 꾸며져 큰 관심을 모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로 개막이 연기됐었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온라인으로 전시를 공개하면서 많은 관람객들이 몰렸다. 김지현 수석 큐레이터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투어가 진행돼 마치 1:1로 프라이빗 관람을 즐기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작품마다 작가들에게 직접 작품 감상법도 들을 수 있다. tv.naver.com/daelimmuseum

사진제공 사바나미술관
사진제공 사바나미술관

사비나미술관
버추얼미술관

국내 미술관 최초로 버추얼 리얼리티 촬영기법을 접목한 온라인 VR 관람을 사비나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 영상은 단순히 여러 각도로 촬영한 것이 아닌 360도 촬영으로 관객이 시선을 돌리는 방향의 모든 면을 자유롭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여기에 큐레이터의 전시 해설이 더해져 방안에서도 마치 미술관에 와있는 듯한 기분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작년 한 해 큰 인기를 끌었던 <나나랜드: 나답게 산다>도 버추얼미술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타인의 시선이나 사회적 기준보다 ‘나’의 시선을 중요시하고,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은 ‘나’의 기준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현대미술을 선보인다. 코로나 블루로 인한 불안감과 무기력증이 스멀스멀 피어 오르는 요즘, 오로지 자기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savinamuseum.com

사진제공 국립현대미술관
사진제공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온라인 미술관

1969년에 개관해 대한민국의 역사부터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전시를 펼쳐온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자체 홈페이지 내에 온라인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메인 화면에서 온라인 미술관을 클릭하면 전시 관람은 물론 큐레이터 전시 해설부터 작가 인터뷰, 관장이 들려주는 온라인 미술 강좌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프로그램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재 큐레이터의 상세한 설명이 더해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의 첫 상설 전 <MMCA 소장품 하이라이트 2020+>가 인기다. 작년 10월 20일에 개관 50주년을 맞아 준비한 특별 전시 <광장:미술과 사회 1900-2019>도 온라인 미술관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우리 역사와 삶이 담겨있는 ‘광장’을 주제로 준비한 근대화 미술전으로, 대한민국 100년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 450여 점이 공개된다. 큐레이터의 설명이 더해져 생생한 근대미술의 역사를 느낄 수 있다. mmca.go.kr

사진제공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유튜브: SeoulMuseumofArt

서울시립미술관은 코로나19 극복 방안으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전시를 제공하고 있다. 서소문본관과 북서울미술관, 남서울미술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SeMA 창고, 백남준기념관, SeMA 벙커 등 서울 곳곳에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해당 채널에 들어가면 모든 미술관의 전시를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서소문본관에서 선보인 <강박2>이 참신한 주제와 예술 작품으로 관심을 모았으나 코로나 19의 여파로 중단됐는데, 온라인 전시를 통해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게 됐다. 이 전시는 우리의 일상을 차지하는 ‘반복’이 예술작품을 통해 어떻게 구현되는지 보여준다. 작품이 다소 난해하지만 영상에 송가현 학예연구사의 자세한 설명이 더해져 쉽게 이해할 수 있다. youtube.com/user/SeoulMuseumofArt/videos

TIP
세계 10대 박물관 온라인 전시
해외 유명 박물관에서도 자체 사이트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전시를 제공한다.

파리 루브르 박물관
louvre.fr/en/visites-en-ligne

영국 대영 박물관
www.britishmuseum.org/collection/galleries/enlightenment#take-a-virtual-tour

미국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
nga.gov

미국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metmuseum.org/art/collection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
museodelprado.es/en/the-collection/art-works

이탈리아 브레라 미술관
pinacotecabrera.org/collezioni/collezioni-filtra

이탈리아 우피치 미술관
uffizi.it/mostre-virtuali

이탈리아 바티칸 박물관
museivaticani.va/content/museivaticani/en.html

그리스 국립 고고학 박물관
namuseum.gr/en/collections

러시아 예르미타시 미술관
hermitagemu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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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2 18: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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